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25. 3. 4. 06:33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먹기로 한다. 칠리 도그 (Chili Dog)은 간단한 식사 후보로 딱이다. 칠리 통조림을 2개 가져와 데워준다. 토마토와 양파는 내가 준비한다. 어제 비빔밥 먹고 남은 채소도 꺼내 왔다. 칠리 도그의 소시지는 Beef Brats를 사용했다. 프라이팬에서 우선 삶은 후에 조리고 구우면 된다. 이건 남편이 해 준다. 며칠 전에도 핫도그를 먹었었는데 집에 핫도그 번이 딱 3개 남았다. 이건 아이들에게 다 주기로 한다. 셋째는 핫도그로 만들어 2개 먹었다. 아래 기본에 토마토와 양파 썰은 것에 케첩을 얹어서 먹었다. 막둥 넷째는 칠리 도그 형태로 먹었다. 기본형에 칠리를 얹으면 칠리 도그가 된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치즈나 다른 토핑을 얹으면 된다. 나는 핫도그 번도 없고 해..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23. 1. 29. 07:06
마켓에 가보니 로스트용 비프 척 (beef chuck, 소고기 목살)이 아주 좋아 보인다. 로스트 한 덩어리가 4 파운드 (1.8kg) 정도 하는데 고기가 좋아서 세 덩어리 사 왔다. 그중 한 덩어리로 비프 척 로스트를 만들어 본다. 양념을 위아래 옆 모두 다 골고루 뿌려준 후 오븐에서 굽기 시작한다. 소고기 목살 4 파운드 (1.8kg) 기준으로 화씨 500도에서 (섭씨 260도) 20분, 그리고 온도를 낮추어 250도 (약 섭씨 120도)에서 1시간 10분 해서 총 1시간 30분을 오븐에서 구웠다. 그리고 오븐에서 꺼낸 후 밖에서 15분 동안 놔둔다. 잘라 본다. 고기 안의 육즙이 잘 살아 있다. 남편이 잘 만들었다. 먹음직스럽다. 그럼 이제 큰 척 슬라이스 하나씩 가져다 먹기로 한다. 구성은 척 슬..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22. 12. 6. 02:24
미국에서는 고기를 덩어리 채로 오븐에서 굽는 로스트 요리를 많이 해 먹는다. 소고기로 만드는 로스트로 인기 있는 부위는 립 (rib, 갈비살)이나 척 (chuck, 목살) 부위일 거다. 울집은 덩어리로 로스트 하는 것보다 작게 잘라 여러 채소와 함께 로스트 하는 걸 좋아한다. 이거 정말 맛있다. 마켓에 척 부위가 좋은 게 있어서 그걸로 좋아하는 울집식 비프 척 로스트 (beef chuck roast)를 만들었다. 소고기가 적당이 구워지면 꺼내서 여러 채소와 양념 넣고 더 굽고 또 꺼내서 케첩으로 양념한 후 최종적으로 더 굽는다. 이 비프 척 로스트도 남편이 상당히 잘 만드는 음식이라 남편이 주로 만든다. 밥은 꼭 함께 할 필요는 없는데 한식 느낌 내면서 함께 먹는다. 달걀국도 함께 했다. 달걀국은 나만 ..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22. 2. 22. 13:12
Beef chuck (소고기 목살)로 남편이 오븐에서 비프 척 로스트를 만들었다. 오늘 저녁은 이 척 로스트가 담당할 거다. 먹기 전 잘 익은 척을 도마에서 자르기 위해 도마로 옮겼다. 척이 떠난 자리가 휭하니 크다. 내 마음도 허전하다. 그리운 척~ 1시간 40분 정도 익혔는데 적당히 원하는 바대로 잘 익었다. 남편이 아주 자랑스러워한다. 감자, 당근, 양배추와 함께 척을 덜어가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주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덜어갔으니 남편과 나도 각자의 접시를 만들었다. 간이 딱 맞고 고기, 감자, 당근의 익히기도 완벽하다. 아이들은 맛있다고 한 번씩 더 가져다 먹었다. 남편이 대학 기숙사에 있는 첫째에게 아래 2 사진을 텍스트 했다. 봄방학 때 집에 오면 척 로스트 먹고 싶냐고 물어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