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16. 8. 30. 01:00
아직 애리조나 소노라 사막의 날은 덥습니다. 며칠 좀 시원해졌나 싶었는데 다시 더워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더위에 울집 식구들은 소고기 국밥이 먹고 싶다고 그럽니다. 더운 음식 먹으면 땀도 꽤 나고 더 더울지 모르는데 이열치열의 정신을 실현하고 싶은가 봐요. 에어컨 있는 실내에서 거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미칠 듯 덥게 생활하지는 않지만, 심할 때는 화씨 122도 (섭씨 50도)까지도 올라가는 이 지독한 여름 더위에 알게 모르게 다들 몸이 시달렸을 거예요. 따뜻하고 진한 소고기 국밥을 먹으면서 몸보신을 하는 것도 좋죠. 식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동네마켓에서 소고기 등심(beef chuck)으로 각각 약 3.3 파운드 (1.5 kg) 짜리로 두덩이 사 왔어요. Beef chuck은 한인마켓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