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 두부마을 - H 마트 메이사 (메사) 애리조나 피닉스 근교

전에 아이들 넷이 함께 메이사의 H 마트 푸드 코트에 갔다가 한국 음식을 먹었는데 첫째가 소고기 순두부 찌개가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첫째의 이 말을 듣고 맛이 궁금해서 남편이랑 둘이만 가서 순두부 찌개랑 돼지 불고기를 먹고 왔어요.

 

 

남편은 돼지 불고기를 시켰고, 애리놀다는 해물 순두부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돼지 불고기가 세금전 $13.99 (16,800원), 순두부 찌개는 세금전 $9.99 (12,000원)입니다.

 

장국은 남편의 돼지 불고기에 가야 하는데 순두부 찌개에 함께 올려 줬네요. 사진엔 없지만 생달걀이 순두부 찌개에 따라 나옵니다.

 

순두부 찌개가 맛있어요. 한국에서 먹던 기억 속의 그런 맛입니다. 한국에서 순두부 찌개를 먹어 본 적이 없는 첫째도 이 식당에서 먹어 보고 맛있다고 한 걸 보면, 맛있음은 대부분 보편적으로 통하나 봅니다. 저번에 다른 푸드 코트에서 순두부 찌개를 먹고 한국에서 먹던 맛과 달라서 살짝 실망을 했었는데 소공동 두부마을의 순두부 찌개는 원하던 그 맛이였어요. 맘에 듭니다.

 

돼지 불고기는 달달하면서 많이 맵지 않는 그런 맛이였고요. 돼지 불고기는 미국 한인식당에서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으로 생각돼요.

 

반찬은 돼지 불고기에는 무 간장 장아찌 & 김치, 순두부 찌개에는 무 간장 장아찌 & 오이무침 이렇게 나왔어요. 그런데 이 반찬은 구색 갖추기인 듯 합니다. 순두부는 맛있는데 반찬은 못 미치네요. 그래도 순두부 찌개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그게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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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 2021.04.10 03:28 신고

    점심 샌드위치먹고 이 사진보니 한식이 너무 먹고 싶네요~~~ 아 순두부찌개여~

    • 2021.04.10 06:34 신고

      영어덕후님도 외국 생활 하시나 보네요.
      한국음식이 아주 그리울 때가 있어요~~ ^^*

  • 2021.04.10 05:00 신고

    순두부 얘기를 듣고보니 순두부 찌개 안만든지 한참 된거 같네요.
    조만간에 한번 만들어서 먹어야 겠네요.
    맛있게 보여요.

    • 2021.04.10 06:35 신고

      이곳에서 순두부 찌개를 맛있게 만들더군요.
      Jshin님께서도 순두부 찌개 맛있게 만드실 것 같아요.
      포스팅에도 올라올지도 모르고요. 그럼 사진보면서 침을 꿀꺽~! ^^*

  • 2021.04.10 06:57 신고

    사진만 보면 완전 한국이네요. 제가 la갔을때
    가이드가 순두부집으로 안내하는데 순두부집이 엄청 크더라구요.특별히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해물순두부는 해물 때문에
    맛있을거 같아요.

    • 2021.04.10 11:16 신고

      LA에 유명 순두부집이 있다고 들었는데 한국에 역으로 수출해서 지점도 만들고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유명하다는 집을 가보면 맛은 그닥... 그냥 유명세에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해물맛 때문에 저는 해물 순두부를 좋아해요. ^^*

  • 2021.04.10 07:06 신고

    여기 한국에서 먹는것보다 나아 보입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물가에 비해 비싸지 않군요.
    여기 이런곳 있으면 저도 자주 찾을만한 집입니다^^

    • 2021.04.10 11:20 신고

      솔직히 순두부 찌개 뚝배기 크기가 예전에 제가 먹었던 순두부보다 좀 작게 느껴졌어요.
      이집은 한국에서 먹던 순두부 찌개랑 상당히 비슷하게, 또는 맛있게 잘 만들어서 맘에 들었어요. ^^*

  • 2021.04.10 08:38 신고

    애리조나에서 먹는 한국음식맛은 어떨까요? 애리놀다님 글 읽으면서 그 상상만 계속 해봤네요. ^^

    • 2021.04.10 11:27 신고

      맛은 한국에서랑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도 잘하는 곳은 괜찮고 아닌 곳은 맛이 심하고 그래요. 가격으로 보면 훨씬 비싸요. ^^*

  • 2021.04.10 17:49 신고

    고추기름 떠 있는 순두부찌개네요. ㅋㅋ
    칼칼하면서도 두부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

  • 2021.04.12 00:15 신고

    해외에서 먹을 때 역시 순찌가 제일 맛있는듯해요.
    저도 원래 순찌 잘 안 먹다가 호주에서 살 때는 정말 자주 먹었어요 ㅋㅋㅋ
    한국와서는 또 잘 안먹네요. 좋아하지만!!!!!
    계란이랑 궁합이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자녀분들도 좋아하신다니 역시 맛있는 걸 좋아하는 입맛은 다 똑같아용ㅋㅋㅋ 크크

    • 2021.04.12 00:42 신고

      순두부 찌개가 상당히 매력있는 음식이예요. 부드럽고 매콤한 그 조화가 넘 맘에 들어요.
      사람 입맛은 큰 차이가 없는 듯 해요. 맛있는 건 보편적으로 대부분에게도 맛있는 것. ^^*

  • 2021.04.12 08:56 신고

    미국은 어디가나 한국 식당이 있어 좋은데
    아일랜드 더블린은 중국인이 하는 한식당과 한인 식당이 두 군데
    맛이 정말 없지요 차라리 제가 만든 요리가 더 낫습니다.
    뉴욕, 보스톤은 한식당 많아서 좋았는데. 미국이 좋긴 좋습니다

    • 2021.04.12 09:38 신고

      여기 한국식당이 웬만한 도시들에 다 있긴 한데 LA나 뉴욕 빼면 맛이 별로 같아요.
      중국인이 하는 한식은...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어요. 미국에서도 중국인이 하는 테리야끼를 먹었는데 이도저도 아닌 이상한 맛이였어요. 대신 히스패닉이 만약 한국식당을 한다면 맛있을 거예요. 한국식당 주방에서는 거의 모두 히스패닉이 음식을 만든다고 하더라구요. ^^*

  • 2021.04.12 15:48 신고

    이런 걸 보고 있으면, 제가 한국에 살고 있어서 다행인 거 같아요ㅎ
    저 맛난 것들을 바다 건너 나가 있으면 얼마나 먹고 싶을까 싶은 게...ㅎㅎㅎ

    • 2021.04.13 02:41 신고

      몇십년 외국에서 살다보면 또 입맛도 적응을 해서 이곳식으로 먹게 되는데 가끔은 정말 한국음식이 그리워요.
      요즘은 한국 블로그와 유튜브로 더 고문을 당한답니다. ㅎㅎ ^^*

  • 2021.04.13 07:42 신고

    순두부찌개 좋아 하는데요.
    사진이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날씨가 흐려 비가 오는데 이런 날씨는 국물있는 찌개가 먹고 싶어요.^^

    • 2021.04.13 10:15 신고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국물 요리가 더 맛있어요.
      오늘 순두부 찌개 드실 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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