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Phoenix Convention Center (피닉스 컨벤션 센터) 근처에 첫째와 둘째가 다녀왔어요. 라이트 레일로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 가면 3rd St/Jefferson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피닉스 컨벤션 센터는 그 자체로도 바쁜 곳이지만, 주변에 농구와 야구 경기장들이 위치해 경기 시즌에는 북적북적 한 곳입니다.
피닉스 컨벤션 센터 앞쪽으로는 피닉스에 연고를 둔 농구팀인 Phoenix Suns (피닉스 선즈)의 홈 경기장인 Phoenix Suns Arena (피닉스 선즈 아레나)가 보입니다. 이 경기장은 여자 농구팀 Phoenix Mercury (피닉스 머큐리)도 이 경기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애리조나 주립대 중 하나인 경기장 목 좋은 곳에는 Northern Arizona University (노던 애리조나 대학교) 광고가 붙어 있네요. 노던 애리조나 대학교는 애리조나 북부 플래그스태프에 위치한 주립대입니다.
피닉스 선즈 아레나는 light rail (라이트 레일)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대중교통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피닉스 선즈 아레나 바로 앞에 빌딩 신축 중입니다.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Chase Field (체이스 필드)가 위치해 있어요. 체이스 필드는 미국 메이저 리그 Arizona Diamondbacks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입니다.
피닉스 선즈 아레나와 체이스 필드 길 건너에는 피닉스 컨벤션 센터가 위치해 있어요. 피닉스 컨벤션 센터는 1972년에 개장했는데 여러 무역, 상업, 문화 등 여러 행사를 개최하는 곳입니다.
피닉스 컨벤션 센터 입구 야외에는 bola tie (볼라 타이, 또는 bolo tie 볼로 타이)을 자랑스러워하는 부조물이 있습니다.
볼라 타이는 Wickenburg, AZ (애리조나 위큰버그)에 살던 분이 1940년대 처음 만들어 시작된 장식인데 애리조나의 공식 목 장신구입니다. 여자들도 볼라 타이를 하지만 주로 남자들이 볼라 타이를 하는데 꽤 멋있어요. 특히 미국 남서부에 사는 분들이 볼라 타이 하면 꽤 잘 어울리죠.
각 부조물의 설명은 점자로도 표기되어 있어 시각장애인도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피닉스 컨벤션 센터를 따라 쭉 길을 걸었더군요. 컨벤션 센터의 관련 빌딩들은 거의 한 블럭을 차지합니다.
피닉스 컨벤션 센터가 끝나면 길 건너 카톨릭 성당 St. Mary's Roman Catholic Basilica를 볼 수 있어요. 아이들 사진을 보니까 꽤 이쁜 성당입니다. 자료를 검색해 보니까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더 있어요.
성당 안에는 정원도 잘 가꿔져 있고 한편에는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도 있습니다.
잠시 야자수, 고층 건물, 그리고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기며 쉬는 시간.
성당 바로 옆 모습이에요. 성당 바로 근처에 Herberger Theater Center, 애리조나의 NBC 뉴스 지부인 NBC 12의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습니다.
Central Ave. 쪽으로 길을 좀 더 걸어가면 미국 동부 뉴욕같이 오래된 도시의 느낌이 나는 빌딩도 있어요. 피닉스도 미국 도시 중 하나구나 하는 느낌을 줍니다.
좀 더 걸으면 라이트 레일 역 Van Buren/Central Ave과 만납니다. 이 역은 피닉스 컨벤션 센터가 있는 3rd St/Jefferson 역 바로 이전 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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