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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맛있다

더위가 오니 이젠 멜론 시즌. 미국 마켓의 다양한 멜론들.

자~, 멜론이 왔어요. 다양한 종류의 멜론이 왔어요!

 

날이 더워지니까 멜론류가 마켓에서 자태를 뽐내기 시작합니다. 여러 다양한 멜론들을 팔고 있었어요.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사진과 이름을 함께 표시해 뒀구요.

 

 

마켓에서 팔고 있는 멜론 종류들입니다. Canary, Cantaloupe, Casaba, Crenshaw, Galia, Hami, Honeydew, Gold Honeydew, Ornage Flesh Honeydew, Lemon Drop, Santa Claus, Watermelon(seeded, 씨있는 수박), Watermelon(seedless, 씨없는 수박), Watermelon(mini, 미니 수박) 이렇게 있네요.

 

이중 미국 마켓에서 가장 흔하게 파는 종류는 Cantaloupe(캔털럽), Honeydew(허니듀), 씨없는 수박이예요. 나머지는 마켓에서 거의 찾기 쉽지 않은 멜론들이구요. 울 식구들도 위 멜론 종류 중에 캔털럽, 허니듀, 수박만 먹어 봤어요.

 

 

위 멜론 중에서 껍질이 한국 개구리 참외와 비슷하게 생긴 멜론의 이름에 관심이 가요. 멜론이 여름 과일인데 개구리 참외처럼 생긴 이 멜론을 뜬금없이 Santa Claus(산타 크로스)라 부른다네요. 산타 크로스라고 하니 원산지가 혹시 터키인가 했는데, 자료를 찾아 보니 원산지는 스페인이고 다른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멜론으로 부르기도 한대요. 이 멜론은 장기보관이 가능해서 크리스마스 시기까지 보관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마 그래서 산타 크로스나 크리스마스 멜론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 같아요.

 

또 하나 관심있었던 멜론은 Lemon Drop(레몬 드롭)이예요. 위 사진으로 보기에 껍질이 한국 참외 비슷했거든요. 그래서 매장에서 찾아 봤는데 실제로는 달랐어요. 크기는 참외보다 크고 모양은 캔털럽처럼 구형이예요.

 

매장 한켠에 쌓인 여러 종류의 멜론들이 간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집에서는 첫째와 막둥 넷째가 멜론에 알러지가 있어요. 둘째하고 셋째는 괜찮구요. 셋째가 Gold Honeydew(골드 허니듀)를 맛보고 싶답니다. 그래서 하나 샀어요. 애리놀다도 먹어 본 적이 없는 멜론이라 맛이 궁금하네요.

 

셋째가 낙점한 골드 허니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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