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 넷째 욘석이 쿠폰 발행에 재미를 들였어요. 가끔 아침에 이 엄마한테 차와 피넛버터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더니 한 달 전부터는 아예 차와 샌드위치 서비스가 무료인 쿠폰을 발행해 주더라고요. 쿠폰을 너무 자주 발행하면 또 재미가 없는지 2주일에 한 번쯤 쿠폰을 엄마에게 마구 쏩니다. 덕분에 이 엄마도 재밌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어요. 조그만 녀석이 기특하기도 합니다.
이번엔 3가지 쿠폰을 받았어요. 하나는 음료 1개 공짜, 하나는 샌드위치 1개 공짜, 마지막 하나는 무료 밀(샌드위치 + 음료)입니다. 게다가 무료 밀 쿠폰은 2번 사용할 수 있는 2X 쿠폰이네요. 엄마의 기분좋은 아침을 열어주는 막둥이의 선물입니다.
무료 밀 쿠폰이 제일 좋아서 어제 아침에 이것부터 사용했습니다.
참, 막둥 넷째가 엄마의 쿠폰들을 잘 보관하라고 쿠폰백까지 하나 만들어줬어요. 저번에 앉아서 열심히 바느질을 하더니만 그게 바로 이 엄마 쿠폰백을 만들고 있었던 것! 아주 기특하고 이뻐요.
이제 막둥이가 발행하는 쿠폰들을 관리하기도 편하고 사용하기는 더 편해졌어요. 쿠폰백이 있으니까요.
무료 밀이 나왔습니다. 지난달에 막둥이가 아침식사를 만들어 줬을 때는 이렇게 모양을 내지는 않았는데 녀석이 그새 발전했어요. 기특~
무료 밀 쿠폰이 2번 사용할 수 있는 2X이라고 말했었죠?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사용했습니다. 이틀 연속 서비스를 받으니 구름 위를 걷는 느낌이네요.
오늘 쿠폰을 2번 사용하고 났더니 계산서를 발행해 줍니다. 모두 공짜 맞아요. 이렇게 좋은 쿠폰이 있을 수가~~~!!! 거기에 다음에 무료 샌드위치와 차를 먹을 수 있는 쿠폰이 하나 더 딸려 왔어요. 이 엄마가 진짜 팔자가 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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