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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오늘 하루

웍을 샀다 - "Dash of That" Carbon Steel Wok 카본스틸 웍 12인치 대만산

by 애리놀다~♡ 2019.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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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켓에서 장보는데 남편이 먼저 웍을 발견. "이 웍 좋아 보인다!"면서 애리놀다를 부릅니다. 카본스틸 웍(carbon steel wok)인데 가격이 세일해서 세금전 $14.99(18,000원)예요. 아주 좋은 가격이죠. 원래 가격은 세금전 $19.99(24,000원)이구요. 전에 아마존에서도 이 가격대의 카본스틸 웍을 봤긴 했는데 구입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가격도 좋고 또 눈 앞에 웍이 딱 걸려 있으니까 '이참에 장만하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종의 충동구매인 셈이예요.


브랜드명은 "Dash of That"이라고 되어 있구요. 대만산인데 미국 유명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Kroger)에 공급하는 브랜드 같아요. 울동네 애리조나의 크로거 계열 슈퍼마켓은 프라이즈 푸드(Fry's Food)라서 이곳에서 판매하구요. 이 웍은 지름이 12 인치(약 30.5 cm)이고 깊이는 3.5 인치(약 9 cm)로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웍을 들어 봤는데 부담스러울 정도로 무겁지 않아요. 본격적으로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애리놀다같이 연약한 팔뚝(?)을 가진 사람도 자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무게로 여겨집니다.


지름: 12 인치(약 30.5 cm)


깊이: 3.5 인치(약 9 cm)


웍 뒷면 바닥


손잡이를 잡아 봤는데 편해요.

구리 훅도 있어서 주방에 걸어 놓을 수도 있구요.


라벨을 벗기면 이런 모습입니다.




새로 산 웍은 유통 중 녹이 스는 걸 방지하기 위해 표면에 코팅되어 있는 래커(lacquer)를 벗기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래커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1/4 컵 식용유를 웍에 붓고 연기가 날 때까지 가열을 해요. 나무 스패튤라를 이용해 철수세미로 웍 표면을 긁어 래커를 벗겨내구요. 래커가 다 벗겨졌으면 웍을 실온에서 식히고, 웍이 식으면 따뜻한 세제물로 닦은 후 프리 시즈닝(pre seasoning)으로 들어갑니다.


시즈닝(seasoning)의 한국어 표현이 어떤 것이 있나 확실하지 않는데, 아마 웍 길들이기 뭐 그런 걸 것 같아요. 시즈닝을 해야 웍이 녹슬지도 않고 조리할 때 음식이 눌러 붙지도 않습니다. 웍 설명서의 프리 시즈닝은 기본적으로 웍 안쪽 표면에 기름을 잘 묻히고 1분 동안 중간불로 가열한 후 식히라는 내용입니다. 이 과정을 한번 더 반복하구요. 이 웍은 인덕션용이 아니니까 주방에서 인덕션으로 사용한다면 구입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프리 시즈닝은 그렇다고 해도 식용유 붓고 가열하고 철수세미로 긁는 래커 벗기기가 살짝 일이예요. 래커 벗기는 건 웍을 먼저 발견한 남편 시키려구요. 대신 애리놀다는 나중에 이 웍으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주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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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 空空(공공) 2019.01.27 14:53 신고

    여기서 이제 맛있는 요리들이 탄생하겠군요.
    웍은 손목힘이 좋아야 한다는데 살살 요리하시기 바랍니다.
    요리 기대합니다.^^
    답글

    • 볶음, 튀김 등은 웍이 참 편해서 사 봤어요. 그래도 전문가처럼 웍을 들고 불맛내고 그런 건 못하겠구요.
      그냥 깊은 프라이팬 정도로 사용하려구요. ^^*

  • H_A_N_S 2019.01.27 17:40 신고

    래커를 벗긴다는 게 뭔지 몰라서 검색해봐야겠어요. 맘에 드는 조리기구가 생기면 요리가 즐거워지지요. 어떤 요리가 탄생할지 궁금합니다ㅎㅎ
    답글

    • 래커가 유통 중 녹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한 건데 가구나 기계 등에 코팅하는 그런 건가 봐요.
      그래서 웍 사용하기 전에 이 래커를 벗겨야 해요. ^^*

  • 히티틀러 2019.01.29 00:35 신고

    레커를 벗긴다는 게 아마도 길들이기 과정인 거 같아요.
    저희 집에도 무쇠로 만든 팬이 하나 있는데, 처음 샀을 때 돼지비계 같은 걸 계속 발라줘가면서 가열을 하고 닦아내는 과정을 반복했었거든요.
    연기가 내면서 시커먼 녹인지 때인지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길들이기를 잘 하고 관리하면 코팅프라이팬과는 달리 평생 혹은 대를 이어서 쓸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나중에 무쇠 프라이팬 같은 거 하나 사고 싶어요.
    답글

    • 래커는 유통 중 녹스는 걸 방지하기 위해 칠한 건데 가구나 기계 등에 칠하는 그런 건가 봐요.
      그래서 새 웍을 사면 이걸 벗겨내야 하구 그 다음에 길들이기 (seasoning)을 해야하구요.
      전에 무쇠웍을 쓴 적이 있었는데 꽤 괜찮더라구요. 이번 웍도 맘에 쏙 들었으면 해요. ^^*

  • 못내밍 2019.01.29 10:51 신고

    잘보고가욘~~
    답글

  • 철이쓰 2019.01.29 15:19 신고

    웍으로 요리하시는 모습도 올려주시길 기대할게요ㅎㅎ
    답글

  • GeniusJW 2019.02.06 01:57 신고

    아무래도 프라이팬이나 웍, 냄비같은 것도
    처음에 길들이기 해 줘야 한다더라구요~~
    맛있는 요리 만드시려면 번거로워도~ㅋㅋ
    답글

  • 여니하루 2019.02.20 12:01 신고

    주방템은 많이 있어도 더 갖고 싶고 탐나는것같아요~
    이런 웍은 없는데 정말 갖고싶네요 ㅎㅎ 볶음요리 할때 정말 맛있을꺼같아요
    한데 저희집은 인덕션 ㅠ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