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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뜨개질 목도리 1호 완성. 감격! - 셋째에게 주었어요.

이웃이 준 엄청 많은 털실로 뜨개질 연습하다가 목도리로 전환해 완성한 애리놀다 뜨개질 목도리 1호. 울 셋째가 엄마가 연습하는 것을 보고 목도리로 갖고 싶어다고 해서 그동안 뜨고 또 뜨고 했습니다. (말로는 아주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대충 열심히 했어요.) 연습용으로 시작했지만 목도리로 변경되어 또 이렇게 완성까지 하니까 기분 참 좋아요.


사진은 목도리가 하얀색으로 나왔는데 실제는 크림색입니다.


중학교 이후 다시 떠 본 뜨개질 목도리. 솔직히 고백하면 중학교 다닐 때 목도리를 한번도 끝까지 완성한 적은 없었어요. 목도리 뜨기 시작은 열심히 하다가 나중엔 지쳐서 제대로 마감을 한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자식을 주려니까 난생처음으로 목도리를 완성하게 되네요. 중간에 뜨기 지겹고 귀찮아져서 2~3일은 전혀 손도 대지 않고 탱자탱자 놀다가도 아이가 좋아할 생각을 하면 또 다시 뜨기 시작하고. 암튼 그러면서 완성했습니다. 짠짠짠~~~ 장하다 애리놀다! 목도리 길이는 120cm (약 47 인치)로 크림색 실 2 타래가 들어갔어요.


애리놀다가 사는 애리조나의 피닉스는 겨울이 포근한 곳이라 목도리를 하고 다닐 정도의 추위(^^)는 1년에 한 1주일 있을까 말까 해요. 그런데도 셋째는 엄마가 떠 준 이 목도리가 넘 좋다고 집에서도 밖에서도 하고 다닙니다. 고맙고 귀여워요.




사진 각도에 따라 목도리 색이 하얗게도 노르끼리 하게도 나왔네요. 목도리의 본래 색은 위 두 다른 색의 중간 정도예요.


셋째의 목도리를 끝내니 나를 기다리고 있는 건.... 둘째에게 줄 목도리네요. 셋째의 목도리를 뜨면서 가끔 시간내서 떴는데 진도가 좀 나가긴 했어요.



둘째의 목도리를 뜨면서 새로운 패턴을 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한 애리놀다. 막둥이 넷째에게 줄 목도리도 곧 시작할 거예요.

Matched
애드센스 하단 3

댓글 18

  • 2018.01.06 06:11 신고

    생각해보니 자녀분들 모두에게 목도리를 떠 주려면 여러 개를 떠야 하는군요! ㅋㅋㅋ
    당분간 털실에 파묻혀 계실 애리놀다님...♥ 날씨가 춥지도 않은데 매일 하고 다닌다니 너무너무 귀여워요ㅠㅠㅠ

    • 2018.01.06 11:00 신고

      셋째가 저리 좋아해주니까 더 열심히 떠야겠다 싶어요.
      다행인게 처음 해보는 변형 고무뜨기에 재미를 붙였어요. 막둥이 것은 생각보다 수월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 2018.01.06 08:15 신고

    몇십년만에 한 뜨개질이라곤 도저히 믿기질 않습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니고서야 ㅎㅎ
    앞으로 2호,3호,4호 까지 나오겠군요
    기대가 됩니다.멋지고예쁜 목도리^^

    • 2018.01.06 11:01 신고

      빈말씀 아니신 거죠? ^^ 30년도 지난 것 같아요. 진짜 오랜만에 해보는 건에 예전에 할 때랑 느낌이 달라요.
      당분간은 열심히 목도리 뜨게 생겼어요. ^^*

  • 2018.01.06 10:57 신고

    밖에서 구매한 머플러나 목도리보다 더 따뜻해보이는 어머니표 목도리군요 ㅎㅎ

  • 2018.01.06 13:31 신고

    어머 완성하셨네요~~~~^^
    어릴적 성당오빠떠주려다 못떠주고 만~~~^^
    애리님 완성목도리 축하해요~~^^

  • 2018.01.06 14:36 신고

    뜨개질은 중독성이 높은 것 같아요. 저도 열뜨중입니다.

    • 2018.01.07 06:14 신고

      사락연님도 뜨개질 중이시군요.
      진짜 뜨개질이 이거 자꾸 하게 하는 중독성이 있어요. 오늘도 계속 뜨고 있어요. ^^*

  • 2018.01.06 20:01 신고

    밖에서 판매하는 머플러나 목도리보다 더 따뜻할 것 같아요~

  • 2018.01.06 23:31 신고

    드디어 하셨군요. 저는 미싱은 하지만, 뜨개질은 못해서,
    한번 배워야겟습니다. 예쁘네요.

    • 2018.01.07 06:15 신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완성한 뜨개질인데 이거 뿌듯해요. 그래서 계속 뜨고 있습니다. ^^*

  • 2018.01.07 01:21 신고

    어릴 땐 완성해본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정말 잘 뜨셨네요.
    포인트도 잘 주셔서 너무 예쁜 것 같아요.

    • 2018.01.07 06:16 신고

      Peterjun님께 칭찬 받으니까 기분 아주 좋은데요? ㅎㅎㅎ
      진짜 난생 처음 완성해 봤어요. 이거 완성해 보니까 엄청 뿌듯하고. 오늘도 뜨개질은 계속 됩니다. ^^*

  • 2018.01.07 08:33 신고

    와!.이쁘네요 그리고 포근해 보이기도 하구요.

    막내가 얼마나 좋으면 집에서도 밖에서도 할지 그 마음이 전해져 오는거 같아요.

    • 2018.01.07 14:40 신고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Jshin님. ^^
      지금 목도리 빨리 뜰 수 있는 stitch 새로 배운 거 있어서 그걸로 뜨고 있어요.
      오래 뜨고 있었더니 눈이 빠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