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 넷째가 친구들과 함께 피닉스 동물원 (Phoenix Zoo)에서 하루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있었다.
동물원이 개장하는 아침부터 시작하는 봉사활동이라서 개장하기 바로 전에 아이를 동물원에 데려다줬다. 아이를 내려주면서 주변과 피닉스 동물원 입구 사진을 몇 장 찍어 봤다.


오전 9시 개장인데 개장시간에 맞춰 어린 아이들이 데리고 온 부모들이 꽤 보였다.


봉사활동에 참가할 막둥 넷째와 친구 아이들은 여기서 오늘 할 일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시작하게 될 것 같다.



약간의 쌀쌀함이 주는 아침 공기가 아주 상쾌하고 맑다. 겨울 아침의 피닉스가 기분 좋게 만들었다.
아이가 친구들 만나 봉사활동 설명하는 장소로 이동하는 걸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후에 끝날 때 즈음 데리러 다시 오면 된다.
피닉스 동물원 주차장 바로 뒤는 파파고 공원 (Papago Park)과 그대로 연결된다. 파파고 공원은 큰 피닉스 시의 상당히 규모가 큰 공원이다. 저기 보이는 큰 암석은 구멍 난 돌 Hole in the Rock일 거다. 이름 그대로 큰 구멍이 있는 돌덩이인데 피닉스 동물원 입구 쪽에서 보면 앵글 때문에 구멍이 보이진 않는다.

우리 집 아이들이 전에 놀러 가서 찍어 온 Hole in the Rock 사진이다.


파파고 공원 산책을 할까 했는데 오늘은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해서 좀 피곤하다. 다음에 남편과 둘이 와서 공원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구멍 난 돌과 만나는 건 다음으로 기약한다.
봉사활동이 끝난 막둥 넷째를 오후에 픽업해 집으로 돌아오면서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사 왔다.

와퍼 3개 + 치즈버거 3개 + 감자튀김 3개 세트가 쿠폰할인으로 $19.95 (28,500원)다. 아주 좋은 가격이다. 버거킹 매장에서 보니까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격이 $0.99 (1,430원)다. 주문을 기다리면서 남편, 막둥이, 나 모두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씩 맛있게 해치워줬다.
집에 돌아와 와퍼부터 시작해 본다. 각각 3개씩이라서 남편, 막둥 넷째, 나 이렇게 하나씩 나눠 먹으면 되지만 내가 와퍼 하나를 다 먹긴 양이 많다. 치즈버거도 보여주고 싶으니까 와퍼는 1/4만 먹고 남편에게 넘겼다.

와퍼의 내용물은 100% 소고기 패티, 마요네즈, 아이스버그 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케첩이다.


치즈버거는 100% 소고기 패티, 치즈 한장, 피클, 케첩과 머스터드 소스 등이 들어간 간단형이다. 와퍼보다 훨씬 작다.


이미 와퍼 1/4을 먹어서 치즈버거 하나를 다 먹긴 양이 많다. 1/2은 먹고 나머지 1/2은 나중 저녁에 먹기로 했다.

확실히 와퍼가 치즈버거보다 맛있다.
쿠폰으로 좋은 할인세트를 골라 먹으면 가성비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