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디저트 준비로 바쁜 막둥 넷째. 치즈케이크와 애플 소보로 머핀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 2025. 11. 29. 05:09
올 추수감사절에는 막둥 넷째가 디저트를 다 준비하겠다고 내게 일주일 전부터 말했다. 엄마가 좋아하는 치즈케이크와 대학 기숙사에서 돌아오는 셋째를 위해 애플 머핀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막둥이가 원하는 재료를 제대로 준비하도록 추수감사절 장보기에 함께 나갔다.
치즈케이크에 들어갈 재료들 준비하고,

애플 머핀에 들어갈 사과도 잊지 않았다. 막둥이가 그래니 스미스를 원한다고 해서 구입했다.

추수감사절 전날인 수요일부터 막둥 넷째는 바쁘다. 치즈케이크는 하루 전에 만들어서 식혀 냉장 보관한 후 먹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인 목요일 전날부터 만들기 시작해야 한다.
잘 만들어서 수요일 저녁때부터 냉장보관을 시작했다.

추수감사절 오전. 막둥 넷째가 애플 머핀을 만들겠다고 아침 8시에 깨워달라고 한다. 깨우러 갔더니 한 시간만 더 자고 싶단다. 9시에 갔더니 여전히 졸리다고 한다. 10시가 다 되었는데 막둥이가 너무 졸려하는 것 같아서 안 깨우기로 했다. 치즈케이크가 있어서 애플 머핀 없어도 디저트로는 충분하다. 그런데 10시가 되니까 위층에서 막둥이가 알아서 일어나 내려온다.
막둥이는 아래층에 내려오자마자 애플 머핀을 만들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오후에는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로 뉴욕 스트립 로스트를 구울 거라사 오븐이 바빠질 예정이다. 뉴욕 스트립 로스트로 오븐을 사용하기 전에 애플 머핀을 오븐에서 구워야 한다.

그래니 스미스도 잘라 준비하고,


머핀을 반죽할 재료들을 다 섞어 두고,

머핀 위에 소보로를 덮을 거라서 streusel (소보로)도 준비했다.

머핀의 반죽이 다 준비되었다.

머핀 컵에 넣고 streusel 충분히 뿌린 후 오븐에서 구우면 완성이다.


오븐에서 애플 머핀이 나왔다. 집안에 퍼지는 머핀 냄새가 너무 좋다. 머핀 위에 streusel이 덮혀져 있어서 애플 소보로 머핀이다.


식은 머핀은 막둥 넷째가 이렇게 잘 쌓아놨다. 이따가 추수감사절 저녁식사 후에 디저트로 먹으면 딱이겠다.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로 뉴욕 스트립 로스트를 먹고 난 다음 나는 후식으로 치즈케이크를 선택했다.

블랙베리 3개와 녹차도 한잔 가져다가 치즈케이크와 함께 먹어 준다.


아주 만족스러운 치즈케이크 디저트다. 막둥 넷째는 역시나 치즈케이크를 잘 만든다.

추수감사절 날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애플 소로보 머핀은 다음날 먹기로 했다.
보통 아침식사로 머핀을 잘 안 먹는데 애플 소보로 머핀이 너무 먹고 싶어서 이걸로 하루의 식사를 시작했다.


어쩜 이렇게 맛있게 구웠는지. 먹으면서 "맛있다!"가 절로 나온다. 한 개 더 먹고 싶은데 살찔까봐 몇 시간 후에 먹기로 했다.

막둥 넷째가 만든 치즈케이크와 애플 소보로 머핀으로 올해 추수감사절 디저트는 완벽했다. 막둥이나 너무 기특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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