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 넷째가 만든 치즈케이크는 언제나 옳다.

지난 4월, 막둥 넷째가 만들어준 치즈케이크를 한번 먹은 후 나는 치즈케이크 팬이 되었다. 아이가 정말 맛있게 잘 만든다.

 

막둥 넷째가 전에 만들어 준 치즈케이크

 

이후로 크림치즈가 할인이고 아이도 바쁘지 않을 때면 재료를 사다가 막둥이에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꽤 여러번 먹었다.

 

이번에도 보니까 Lucerne의 유제품 할인 중이다. Lucerne은 미국 슈퍼마켓 체인 Albertsons와 Safeway의 자체 브랜드인데 다른 슈퍼마켓 자체 브랜드 유제품과 비교해 품질이 좋다.

 

막둥 넷째에게 전화를 해서 치즈케이크 만들어 줄 수 있냐고 먼저 물어본 후, 재료를 샀다. 집에 있는 기본 재료 외에 필요한 것은 크림치즈, 사우어 크림, 그램 크래커다. 치즈케이크에는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8 oz (227g)로 4개가 필요하다.

 

 

치즈케이크는 오븐에 굽고 그날 먹는 게 아니라 식은 후 냉장고에 보관해 다음날 먹을 수 있는 케이크다. 그만큼 시간이 더 들어간다. 막둥 넷째가 내일 엄마가 치즈케이크를 먹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밤늦게까지 케이크를 굽고 식는 걸 기다렸다가 냉장고에 넣은 후 자러 갔다. 그럴 필요까지 없었는데 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난 아침부터 치즈케이크를 먹을 수 있었다. 한 조각씩 가져가 진하고 부드러운 치즈케이크를 아침부터 즐기는 호사를 누렸다. 아침부터 치즈케이크를 먹는 게 좀 부담이 약간 가지만 이 맛있는 걸 오후까지 기다릴 수는 없었다. 치즈케이크를 만든 막둥이도 한 조각 가져다 먹었다.

 

 

맛은 말해 뭐 해. 너무 맛있다. 지금까지 막둥이가 만들어준 치즈케이크 중 제일 맛있다.

 

Lucerne 유제품이 확실히 좋다. Lucerne Cream Cheese로 만든 치즈케이크도 크림치즈로 유명한 Philadelphia Cream Cheese로 만든 치즈케이크 못지않다.

 

나도, 남편도, 막둥 넷째도 한 조각씩 가져다 먹었더니 아주 만족스럽다. 내일도 내일모레도 맛있는 치즈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냥 기분이 좋다.

 

 

 

막둥 넷째의 홈베이킹 - 치즈케이크 (Cheesecake). 부드럽고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밤에 자러 간다고 했던 막둥 넷째 이 녀석이 내 책상에 앉아 뭘 열심히 쓰고 있다. 내게 "엄마 사랑해요" 편지라도 쓰고 있나 보니 그건 아닌 듯하다. 뭐 하냐고 물어보니까 치즈케이크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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