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취미/게임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게임의 출시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Hollow Knight: Silksong)

노라놀다~♡ 2025. 9. 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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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 나이트 (Hollow Knight)" 게임은 첫째가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우리집 아이들 넷 모두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였다. 게임을 즐기니까 할로우 나이트 그림도 즐겨 그리고. 할로우 나이트 팬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가 그렸던 할로우 나이트 중에서. ©2019
첫째가 아끼는 2 게임 Hollow Knight와 Ori and the Blind Forest의 캐릭터를 그린 그림. 애정이 뚝뚝 떨어진다. ©2019

 

첫째와 마찬가지로 둘째도, 셋째도, 막둥 넷째도 할로우 나이트 게임을 즐겨 플레이한다. 몇 년 전에 아이들 중 하나가 (누가 내게 말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할로우 나이트 후속작이 2019년에 티저가 공개되고 2023년에 출시될 걸로 기대했는데 연기되었다며 아쉽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언제 출시될지 감감무소식이라고 내게 전하길래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나 다시 한번 느꼈었다.

 

2주 즈음 전이였나? 내 유튜브에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Hollow Knight: Silksong)" 비디오가 뜬다. 할로우 나이트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뒤에 실크송이라고 붙어있길래 할로우 나이트의 사운드트랙 비디오인가 했다. 나중에 막둥 넷째가 할로우 나이트 후속작이 9월 4일에 출시되는데 그 후속작 이름이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라고 해서 그때 이게 후속작 이름인 줄 처음 알았다.

 

 

그리고 할로우 나이트의 후속작에 대해서는 잊고 있었다.

 

9월 4일 오늘 아침, 막둥 넷째가 내게 조심스레 부탁을 한다.

오늘 기다리던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출시되었어요. 둘째 언니가 구입해서 스팀의 패밀리 라이브러리에 있는데 게임하고 싶어요. 숙제와 공부할 것들은 미리 다 해 놨어요.

 

막둥 넷째가 그렇게나 게임을 하고 싶다 하고 또 자기 공부할 건 다 해놓고 게임을 하겠다는데 내가 반대할 이유는 없다. 오늘 저녁 막둥이는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게임을 하느라 정말 신나겠다. 대신 아이가 너무 늦게까지 게임하지 않도록 나는 그거 하나만 살펴보려고 한다.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출시되자마자 구입했다니 둘째도 할로우 나이트 팬답다. 아이가 구입을 했다고 해서 가격을 확인해 보니 가격이 착하다. 꽤 인기 있는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게임만은 $19.99 (28,000원)이고 게임 + 사운드트랙 꾸러미는 $25.58 (35,800원)이다.

 

둘째도 이제나저제나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을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인데 가격까지 착해서 여름방학 때 인턴으로 일하며 번 돈으로 구입하면서 기분이 아주 좋았겠다. 아이가 여름방학 때 인턴을 해서 괜찮은 수입이 있긴 하다. 둘째에게 물어보진 않았지만 오늘 강의 마치고 아마도 게임 삼매경에 빠질 것 같다.

 

 

첫째의 스팀 계정이 따로 있어서 잘 모르지만 첫째도 아마 이 게임을 구입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요즘 첫째는 다른 게임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들었다. 첫째가 비디오 게임과 보드 게임 등등을 수준급으로 잘한다.

 

셋째도 게임을 즐기는데 다른 아이들처럼 할로우 나이트의 팬까지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출시되었으니 패밀리 라이브러리에서 따끈따끈한 이 새 게임을 찾아 기숙사에서 오늘 재밌게 놀지 모른다.

 

아마도 오늘 저녁은 직장과 학교로 이곳저곳에 따로 살고 있는 우리집 아이들 넷이 각자의 자리에서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을 가지고 열심히 게임하고 있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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