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 Peanut Butter 땅콩버터/땅콩쨈/피넛버터

아침식사만큼은 초등학생 입맛인 나는 아침에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다. 울집 아이들은 땅콩버터에 빠진 이 엄마를 독특하게 본다. 그러거나 말거나.

 

주로 가성비 좋은 마켓 브랜드 크로거 땅콩버터 (Kroger Peanut Butter)로 몇 달 먹을 걸 한꺼번에 집에 챙겨놓고 꾸준히 먹었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이 땅콩버터가 뭔가 달라졌음을 느꼈다.

 

 

크로거 땅콩버터가 많이 묽어졌다. 식용유 함유량이 더 많아진 듯하다. 묽어진 땅콩버터는 빵에 바르기 더 편하다. 하지만 난 땅콩버터를 먹고 싶은 거지 식용유가 먹고 싶은 게 아니다. 이젠 크로거 땅콩버터에는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땅콩버터 전문 브랜드로 갈아탔다. 내 생각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땅콩버터 브랜드는 지프 (Jif), 스키피 (Skippy), 피터 팬 (Peter Pan)다. 이중 Jif와 Skippy가 더 유명해 보인다. Jif는 내가 요즘 갈아탄 브랜드다.

 

(이미지 출처: walmart.com)

 

Peter Pan 땅콩버터는 10년인가 15년 전 딱 한번 월마트에서 산 적이 있는데 마침 그때 Peter Pan 리콜사태가 있었다. 매장에 가서 환불받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버렸는데, 그 기억이 남아서 그런가 그 이후로 Peter Pan은 산 적이 없다. 이건 Peter Pan 땅콩버터에 문제가 있어서가 전혀 아니라 그냥 내가 습관적으로 안 사는 거다.

 

40 oz (1.13kg) 큰 통으로 사서 먹었던 Jif Natural Creamy Peanut Butter Spread가 다 떨어졌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의 안이 빈 땅콩버터 통 이거 하나 내가 다 먹은 거다. 보통 크기의 땅콩버터하고 함께 누우면 크기 차이가 비교된다.

 

 

땅콩버터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미리 다 준비해 뒀다. Natural Creamy Peanut Butter Spread은 일반 통으로 2개, Creamy Peanut Butter Spread는 큰 통으로 2개 사뒀으니 몇 달 잘 먹을 거다.

 

 

Natural Creamy Peanut Butter Spread를 조금 더 좋아해서 그걸로 개봉을 했다. 작은 통이라서 금방 다 먹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땅콩의 함량이 더 많은 게 느껴진다. 맘에 든다.

 

 

빵에 땅콩버터를 이렇게 쓱쓱 바르고 커피나 물과 함께 하는 아침식사. 나중에 뭐 더 먹기도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충분하다.

 

내 땅콩버터로는 막둥 넷째가 이렇게 맛있는 쿠키도 만들어 주기도 하고. 내겐 정말 유용한 식품이다.

 

 

요즘 식빵이 별로 안 먹고 싶을 때가 있어서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만드는 대신 땅콩버터만 떠서 먹기도 한다. 내 땅콩버터 사랑은 찐이다.

 

 

막둥 넷째의 피넛버터 쿠키 (레시피 포함) 땅콩버터 쿠키

15살 막둥 넷째가 만든 피넛버터 쿠키 (땅콩버터 쿠키)다. 레시피가 간단해서 만들기 쉽다. 그리고 맛도 좋다.  재료다용도 밀가루1 1/2컵무염버터 (가염버터도 가능함. 대신 선택인 소금을 추가

thenorablog.tistory.com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