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어리 퀸 Dairy Queen $7 Meal Deal
- 먹고 보자/식당&카페
- 2025. 2. 21. 00:42
가끔 지나가는 곳에 보이는 데어리 퀸 (Dairy Queen, DG) 매장이 있다. 손님이 없어 보여서 어떻게 운영되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까지 해주기도 했다. 10년 이상을 한 자리에서 계속 유지하는 걸 보면 나름 운영할 만한 것 같다.
데어리 퀸(Dairy Queen, DQ)는 미국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및 패스트 푸드 체인점이다. 1940년 6월 22일에 일리노이주 졸리엣에서 처음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25개국에 6,4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미네소타주 블루밍턴에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에 1985년 진출하였으나 철수하였다. -위키백과 발췌 -
난 아이스크림을 안 좋아해서 데어리 퀸에 갈 일이 거의 없다. 오지랍 넓게 이 매장을 걱정해 주던 김에 이번에 가봤다.
한 사람이 주문받고 또 음식을 만든다. 매장에 손님이 많지 않아 혼자서도 가능하긴 하겠다.
딸기 바나나 스무디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딸기가 없어서 안된다고 한다. 대신 나는 망고 파인애플 스무디를 라지 사이즈로 주문했다. 가격은 $5.59 (7,840원)이다.
남편이 주문한 건 $7 Meal Deal이다. 이름대로 가격이 $7.00 (9,800원)인데 칠리 도그, 아이스크림 선데이, 탄산음료, 도리토 칩의 구성이다.
그렇게 맛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닌 그런 어중간한 맛이다. 혼자 먹기엔 양이 많은 편이어서 도리토 칩은 집에 가지고 왔다.
먹다 보니 연배 좀 있는 분들이 주로 오는 듯했다. 예전에 맛있었던 데어리 퀸 때부터 단골이 된 분들일까 혼자 생각해 봤다.
나와 남편이 손님을 부르는 운이 있나 보다. 빈 매장에 들어가서 먹고 있으면 곧 손님들이 들어찬다. 손님 운을 끌고 오는 손님들. 좋은 거라 생각한다.
집에 돌아와 셋째에게 데어리 퀸에 손님이 저렇게 없는데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르겠다고 지나가는 말로 건넸다. 아이 말이 주요 메뉴인 블리자드 (Blizzard)가 데어리 퀸을 살리고 있다고 답한다. 셋째는 아는 것도 많다.
나름 잘 팔리는 메뉴가 있다니 다행이다. 누구 말로는 유명 연예인 걱정하는 것처럼 쓸데없는 것이 없다고 하던데, 유명 프랜차이즈 걱정해 주는 것 또한 쓸데없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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