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먹으면서 잡담하기는 Panera Bread (파네라 브레드)가 괜찮다. Ciabatta Cheesesteak를 먹으며 남편과 함께 해가 저물어 가는 그 분위기를 즐겨본다.
포테이토 칩은 Ciabatta Cheesesteak에 딸려 함께 나온다. 샌드위치는 반 잘라 나오는데 하나를 훨씬 더 크게 잘라놨다. 하하하. 둘이 왔는데 샌드위치 크기가 이렇게 다르면 쌈 나겠다.
난 어차피 많이 못 먹으니까 작은 걸로 집고 남편에게는 큰 샌드위치를 넘겼다. 쌈 안 나서 다행이다.
소고기가 섭섭하지 않게 많이 들어 있다.
Provolone (프로볼로네) 치즈도 듬뿍. 그런데 내가 요즘 들어 프로볼로네 치즈의 그 쿰쿰한 맛과 향에 더 민감해진 것 같다. 치즈가 맛과 향이 강해서 조금 먹고 남편에게 다 남겼다. 대신 커피가 있어 그걸 마시니 충분하다.
어제 놀러 나갔을 때 남편은 전에 셋째가 사다 준 타코벨의 Taco Bell Luxe Cravings Box가 생각난 모양이다. Taco Bell Luxe Cravings Box은 3가지 종류에 나초칩과 음료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Nacho Fries는 추가로 주문한 거다.
Luxe Cravings Box 구성: Medium Drink, Double Stacked Taco, Chalupa Supreme, Beefy 5-Layer Burrito, Chips and Nacho Cheese Sauce
둘이 이 세트 메뉴를 나눠 먹으니 딱 적당하다. 그런데 전에 셋째가 집에 사가지고 왔던 것보다 이번에 매장에서 먹은 건 맛이 덜하다. 역시 누가 사다 주면 더 맛있는 것인가???
요즘 남편과 둘이만 돌아다니는 거에 재미 들려서 계속 쏴 돌아다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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