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Chilli's (칠리스)에서 먹었던 3 for Me가 맘에 들어서 이번엔 데이트 겸 남편과 둘이만 나가서 먹고 왔다.
3 for Me는 음료수 + 스타터 + 앙트레 (메인)로 구성된 세트 메뉴다. 3 for Me 가격은 앙트레에 따라 다른데 $10.99-$16.99 (14,300원-22,100원) 사이다. 둘이 각각 3 for Me를 하나씩 시켜 먹어도 세금과 팁 다 고려한 후에 두 사람 식사가 $28-$55 (36,400원-71,500원) 정도 나온다. 가성비가 훌륭하다.
남편이 선택한 스타터는 칩 & 살사다. 남편과 둘이 잘 나눠 먹었다. 음료수는 둘 다 콜라로 선택했다.
나는 스타터로 치킨 엔칠라다 스프를 선택했다. 지난번 셋째가 이 스프를 먹길래 맛을 봤는데 맛이 좋아서 나도 이번에 선택했다.
닭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다.
맛있어서 싹 비웠다. 그랬더니 앙트레가 나오기 전에 벌써 배가 꽉 찼다. 난감하네~
남편은 지난번에 먹었던 The Big Smasher Burger를 앙트레로 선택했다. 전에 나도 이 햄버거를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는 햄버거다.
내가 선택한 앙트레는 Crispy Chicken Sandwich다. 감자튀김이 두터워서 상대적으로 치킨 샌드위치 (치킨 버거)가 작아 보이는데 크기가 작은 건 아니다. 적당한 치킨 샌드위치 크기다.
치킨 엔칠라다 스프로 배가 상당히 부른 상태라 이 치킨 샌드위치 하나를 다 먹는 걸 불가능하다. 반을 잘라서 반만 내가 먹고 나머지 반은 남편에게 넘겼다. 그런데 남편도 이미 배가 꽉 차서 거의 못 먹었다.
대박! 이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 정말 맛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튀겨진 치킨 패티가 너무 맘에 든다.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치킨 샌드위치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스타터로 나온 치킨 엔칠라다 스프로 이미 배가 많이 부른 상태라서 이 치킨 샌드위치를 반만 먹을 수 있던 게 아쉬울 정도였다. 다음에 칠리스에 오면 이 크리스피 치킨 샌드위치로 또 먹을 거다.
칠리스의 3 for Me 메뉴는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좋아서 정말 가성비가 좋다. 그리고 칠리즈의 음식이 내 입맛과 잘 맞기도 하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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