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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오늘 하루

친구 생일파티에서 받은 선물 보따리들

씨에나와 로즈매리는 울집 아이들 절친이예요. 어제 씨에나와 로즈매리의 남동생 앤디가 3살 생일을 맞았답니다. 앤디가 누나들이랑 나이차가 꽤 나는데 진짜 아가예요. 울집 아이들도 꼬마 앤디의 생일을 파티를 함께 준비하고 생일을 축하해 줬어요.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 앤디 가족이 주는 작은 선물도 하나씩 받았답니다. 미국에서는 생일파티를 하면 방문한 손님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나씩 줘서 돌려 보내기도 하거든요. 선물을 받은 울집 아이들 넷 모두 아주 신났죠.



녹색 풍선 하나도 가지고 오고, 선물 보따리가 네개나 있습니다.

각자의 선물 보따리에는 신나는 것들이 가득해요.

막둥이는 자기 보따리가 너무 소중해서 계속 손으로 잡고 있어요. 


안의 내용물을 열어 보면 대충 이런 구성입니다. 씨에나, 로즈매리, 앤디 가족이 히스패닉계라서 선물 보따리에 들어있는 과자/캔디류는 대부분 멕시코 제품이예요. 네일아트 세트도 하나씩 들어 있어요.




아이들 넷이 각자의 선물 보따리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서로 물물교환도 하구요.



선물 보따리에 들어있는 것들 중 일부를 소개해 볼께요. 이것은 우선 네일아트 세트. 둘째가 네일아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셋째의 과자랑 자기 네일아트 세트를 바꿨다고 하더군요. 이제 네일아트 세트가 2개나 생긴 셋째는 가지고 노느라고 엄청 신났어요.




푸딩같이 떠 먹을 수 있는 것도 있고,



이건 풍선껌이예요. 풍선껌이 안에 돌돌돌 말려져 있어서 적당량 잘라서 짝짝 씹어주면 됩니다. 애리놀다도 아이들에게 계속 얻어서 씹고 풍선도 불고 그러고 있어요. 그런데 이 풍선껌 뒷맛이 좀 써요. 어릴 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사서 씹던 껌 같은 맛입니다.





이건 막대사탕,




처음에는 Starburst 같은 달콤새콤 캔디인가 했는데 이것도 껌이예요.



이건 찬란하신 Smart Watch십니다. 상당히 스마트해서 그런지 젤리가 좀 질겨요. 




아래 캔디는 난이도가 아주 높은가 보더군요. 울집 아이들 말이 캔디가 맵고, 달고, 짜고... 암튼 여러 복합적인 맛이 이 한 캔디에 다 있다고 합니다.



이건 4가지 고추맛이 겹겹이 쌓여있는 막대사탕이예요. 가운데에는 껌이 들어 있구요. 아이들이 이것도 난이도가 높다고 하더군요.



이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과자 타키스(Takis)예요. 타키스는 돌돌 말은 토티야 칩(tortilla chips) 과자예요. 애리놀다는 처음 봤는데 아이들은 씨에라 남매들이 가끔 나눠줘서 전부터 먹어 봤다고 하더군요. 이 과자 맛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에 따로 할께요.



친구 동생 생일 덕에 울집 아이들까지도 모두 즐거웠어요. 꼬마 앤디가 울집 아이들을 아주 잘 따르고 좋아하는데 생일 날에도 아주 행복해했구요. 이러고 보면 아이들은 울집이나 친구네나 사는 게 참 재밌는 것 같아요.


Takis Fuego에 대한 리뷰는 아래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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