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 때 포스팅했었던 글을 재 포스팅합니다.
* 원 포스팅 작성일: 2014년 5월 1일
미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로 카프리썬 (CapriSun)이 있습니다. 아마 한국에도 있을 거예요. 조그만 백에 포장되어 있고 빨대를 꽂아 마실 수 있게 되어 있는 과일 펀치입니다. 미국에서는 이 포장이 조그만 크기라서 작은 주머니 또는 조그만 가방을 의미하는 파우치 (pouch)라고 부릅니다.
카프리썬을 자주 사주지는 않지만 울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이고, 마침 마트에서 세일하길래 담아 담아 끙끙거리며 몇 박스를 사 왔어요. 아이들이랑 함께 이걸 마시다 보니까 갑자기 관련 광고가 생각나요.
광고의 기본 슬로건은 "Respect the Pouch!", 즉 "파우치를 존중하라!"입니다. 아이들이 카프리썬을 다 마시고 난 후 바람을 불어넣은 뒤 발로 밟아 "팡~!" 터지게 하는 장난을 많이 하나 봐요.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광고하는 것인데 아주 재밌습니다.
이 주제를 가지고 광고도 시리즈로 여러가지가 나와 있어요. 제가 유튜브에서 찾은 것은 아래 세 가지입니다. 울집 아이들도 이 광고를 좋아해요. 광고 함께 보고 나서 제가 한마디 했죠.
카프리썬 파우치 가지고 장난하면 너희들 혼난다.
혹시 카프리썬 파우치를 가지고 비슷한 장난하려는 사람들은 조심하세요. 아래 광고와 같이, "팡~!"하고 변신할지 모릅니다. ^^
P.S.
세상에~ 셋째는 이 광고를 보더니 안하던 짓을 합니다. 포장백에 바람 넣고 발로 밟다가 남편한테 딱 걸렸어요. 이렇게 하지 말라는 광고인데 이것을 보고 오히려 재밌다고 따라 하는 녀석도 있네요. 우이고~ ㅠㅠ
[추억 포스팅] 카테고리의 글들은 2016년까지 이전 블로그에 올렸던 울집 아이들 넷의 어렸을 때 이야기들 중 일부를 옮겨온 것입니다. 본 카테고리의 글들은 댓글 비허용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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