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근교 한인 마켓인 아시아나 마켓 글렌데일 (Asiana Market Glendale)에서 간식거리들을 사 왔다.
족발은 아시아나 마켓 글렌데일의 반찬코너에서 만들어 파는 음식이다. 한 팩에 $12.99 (16,250원)이다.
둘째, 셋째, 막둥 넷째가 족발을 아주 좋아한다. 첫째도 족발을 좋아하는데 지금 대학 근처에서 아파트 렌트해 따로 살고 있으니까 먹고 싶으면 자기가 알아서 사 먹을 거다.
나도 한 점 가져다 맛봤다.
새우젓 양념을 올려 먹었다. 그런데 이 새우젓 양념이 상당히 짜다. 이만큼 올렸는데도 짜서 혼났다. 이 새우젓 양념은 아주 조금만 올려서 먹어야 한다. 물이나 스프라이트를 섞으면 간이 적당해질 것 같다.
이번엔 함께 사 온 양념 깻잎에 싸서 먹었다. 깻잎의 시원한 맛이 잘 어울린다. 맛있다.
꼴뚜기젓도 사 왔는데 그것도 얹어서 먹어봤다. 이 조합이 제일 맛있다.
이제는 순대 타임~. 서울순대는 여러 차례 소개한 적이 있는데 LA에서 만든 순대다. 중량은 24 oz (680g)이고 가격은 $12.99 (16,250원)다.
종종 사다 먹으니 어떻게 데워야 하는지 그냥 다 꿰고 있다.
물을 끓인다. → 끓는 물에 진공 포장된 순대를 넣고 함께 끓인다. 냉동 상태로는 10분 끓이고 해동상태의 순대는 5분간 끓인다. → 불을 끄고 5분간 놔둔다. → 진공포장에서 순대를 꺼내 5분간 식힌다. → 잘라서 맛있게 먹는다.
잘 데운 순대를 식히고,
요령껏 터지지 않게 잘라서 순대 파티를 한다.
모찌는 산 적이 없는데 막둥 넷째가 일본식 찹쌀떡 모찌를 맛보고 싶다고 해서 Shirakiku Red and White Daifuku Mochi로 하나 사봤다. 대만에서 생산한 모찌로 중량은 12.69 oz (360g)이다. 가격은 $3.99 (5,000원)으로 모찌 8개가 들어있다.
모찌의 맛은 내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찹쌀떡 맛이다. 아이들이 모찌가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도 더 사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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