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쉽 중 받은 첫 급여로 첫째가 쏘는 2탄은 핫윙이다. 첫째가 닭날개를 샀고 남편이 맛있게 핫윙으로 만들어줬다. 닭날개는 총 5 파운드 (2.26kg)을 준비했다.
우선 핫윙을 오븐에서 1차로 구울 거다. 그런데 신기하다. 닭날개 숫자가 딱 30개다. 울 식구가 여섯인데 싸우지 않고 맘 상하지 않게 5개씩 나눠 먹으라고 이렇게 딱 숫자가 맞춰졌나 보다.
닭날개를 1차로 굽는 동안 남편은 핫윙 소스를 만들었다. 아주 맛있다.
초벌에서 나온 닭날개는 랙에서 꺼내 빠져 나온 물+기름기는 버린다.
닭날개에 일부 핫윙 소스를 묻혀 버물버물.
그리고 오븐 팬에 다시 넣고 2차 구이에 들어갔다.
닭날개가 구워지는 동안 난 샐러드를 만들었다. 상추, 오이, 토마토, 사과, 양파 잘라서 준비했다. 큰 그릇이지만 양이 많아 섞기가 어려웠다. 나중에 그릇 하나 더 가져와 두 그릇으로 나눠 섞었다.
드디어 완성된 핫윙~♡
팬에서 꺼내 핫윙 소스와 함께 한데 버물버물 섞어도 되지만 그 대신 각자 접시에 옮겨 담았다. 대신 추가 핫윙 소스를 원하는 만큼 핫윙 위 또는 옆에 덜어서 먹었다.
각자의 접시 사진 하나씩 올려 본다. 내 접시 빼고는 누가 누구 것인지 잘 모르겠다.
추가 핫윙 소스를 내 핫윙 위에 쭈~욱 덮어줬다. 엄청 먹음직스럽다.
핫윙을 먹고 난 샐러드를 덜어다 먹었다. 아이들은 별다른 소스 없이 샐러드를 먹었지만 남편과 난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섞어서 먹었다. 맛있다.
난 이제 배가 꽉 찼는데 아이들은 어제 먹고 남은 피자도 가져다 먹는다. 히야~ 녀석들은 정말 잘 먹는다.
첫째 덕분에 첫째 날은 피자 파티, 둘째 날은 핫윙 파티. 이틀 연속 아주 잘 먹었다. 첫째가 넘 이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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