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이거 맛있네 애리놀다~♡ | 2020. 12. 12. 10:52
Pork Picnic Shoulder (돼지 피크닉 숄더) 수육 한국에서는 김장철이라고 해서 김장도 담고 삼겹살로 수육도 삶아서 김장김치랑 함께 먹는 포스팅이 많이 올라와요. 당장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재료들을 뒤져봤어요. Pork picnic shoulder (돼지 피크닉 숄더)가 있고 배추 작은 거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김장과 삼겹살 수육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만들어서 먹어 봤습니다. 양배추 삶은 게 맛있다고 해서 양배추 삶아서 수육이랑 겉절이 같은 김치랑 해서 쏙 싸서 먹었어요. 꽤 맛있습니다. 김은 혹시나 해서 옆에 두었는데 그걸로는 밥을 싸서 먹었고요. Ham (햄) 12달이 되면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미국 마켓에는 햄이 많이 나오죠. 지난달에도 사다 먹었는데 또 햄이 먹고 싶다 하니 사 ..
카테고리 : 먹고 보자/이거 맛있네 애리놀다~♡ | 2016. 8. 30. 01:00
아직 애리조나 소노라 사막의 날은 덥습니다. 며칠 좀 시원해졌나 싶었는데 다시 더워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더위에 울집 식구들은 소고기 국밥이 먹고 싶다고 그럽니다. 더운 음식 먹으면 땀도 꽤 나고 더 더울지 모르는데 이열치열의 정신을 실현하고 싶은가 봐요. 에어컨 있는 실내에서 거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미칠 듯 덥게 생활하지는 않지만, 심할 때는 화씨 122도 (섭씨 50도)까지도 올라가는 이 지독한 여름 더위에 알게 모르게 다들 몸이 시달렸을 거예요. 따뜻하고 진한 소고기 국밥을 먹으면서 몸보신을 하는 것도 좋죠. 식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동네마켓에서 소고기 등심(beef chuck)으로 각각 약 3.3 파운드 (1.5 kg) 짜리로 두덩이 사왔어요. Beef chuck은 한인마켓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