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17. 10. 16.
히스패닉 마켓에서 만난 흥겨운 매리아치 밴드 라이브 뮤직
* 이 포스팅은 2015년 9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채소와 과일을 사러 히스패닉 마켓에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매리아치(mariachi) 밴드가 손님들을 반깁니다. 매리아치 밴드는 멕시코의 민속음악 밴드인데, 주로 현악기인 바이올린과 멕시코의 guitarrón(멕시코의 큰 기타)을 기본으로 하고, 트롬펫이나 하프 같은 다른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밴드예요. 매리아치 밴드가 신나고 흥겨운 노래를 들려줘서 공연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가끔 사랑타령하면서 질질짜는 노래도 하지만요. (스페인어를 모르더라도 사랑타령하느라고 질질짜는 건 딱 알아챌 수 있어요. 일부 한국가요도 그런 경향이 좀 있구요. 놀랍게도 노래로 사랑타령을 하다보면 언어가 달라도 노래 느낌이 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