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바깥음식 애리놀다~♡ | 2020. 10. 4. 05:00
뜨건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 식구들 모두 함께 오붓이 앉아 영화 한 편을 봤어요. 늦게 시작해서 영화를 다 보고 나니까 밤 11시. 좀 뭔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울집에서는 야식을 사다 먹는 일은 거의 없어요. 그런데 뭔 바람이 불어서 남편이 아이들 둘 데리고 나가 야식을 사 왔습니다. 오늘의 야식은 멕시코 음식이예요. Federico's Mexican Food에서 사 왔는데 이곳은 애리조나와 뉴 멕시코에만 있는 20년 된 멕시코 패스트푸드 체인이래요. 24시간 영업을 해서 밤에 야식이 생각날 때 사 오면 좋은 식당이에요. 금요일 밤 오늘 우리 가족처럼요. Federico's의 소개를 보면 멕시코 정통식을 따른 패스트푸드라고 합니다. 애리조나 자체가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멕시코에서 ..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애리놀다~♡ | 2017. 5. 4. 09:24
남편이 만들어 준 신선한 살사(salsa)가 먹고 싶어졌어요. 날이 더워지니까 이렇게 시원한 음식이 더 땡깁니다. 애리놀다가 사는 애리조나 피닉스의 5월 3일 오늘 기온은 벌써 화씨 99도(섭씨 37도)예요. 내일은 약간 더 올라갈 거구요. 한국으로 치면 한여름의 더위에 해당하는 기온이겠죠. 하지만 이곳에서 이 더위는 한여름 진짜 더위 근처에도 가지 않은 수준이랍니다. 더위에는 시원한 음식이 최고~. 시원한 살사를 만들기 위해 토마토를 많이 사왔어요. 살사에는 토마토가 잔뜩 들어가야 하거든요. 울집은 식구가 6명이라서 이왕 뭐든 만들 거면 통크게 만드는 게 더 낫습니다. 그래서 남편이나 애리놀다나 음식 만드는 것에는 손이 참 커요. 이 토마토들 모두 살사에 들어갔습니다.통도 빨갛고, 토마토도 빨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