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식당&카페 노라놀다~♡ | 2024. 8. 21. 02:37
칠리스 (Chili's, 칠리즈)에 가서 햄버거를 먹고 왔다. 일반 햄버거 프랜차이즈에서 먹는 것도 맛있지만 칠리스 같은 레스토랑 체인에서 먹는 햄버거는 맛이 꽤 좋다. 칠리스는 미국의 일반적 다이너 식당 요리와 멕시코 요리에 영향을 받아 텍사스 주에서 시작된 미국 요리인 Tex-Mex (텍스-멕스)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체인이다. Tex-Mex는 말 그대로 Texas (텍사스)와 Mexico (멕시코)로 이름 자체가 이 요리의 기원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지금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멕시코 음식들은 텍스-멕스에 기원한 것들이 많다. 메뉴는 종류가 많고 다양하다. 칠리스에서는 음료수 + 스타터 + 앙트레 (메인) 이렇게 세트로 나오는 3 for Me 메뉴가 괜찮다. 우리는 3 for Me로 4개..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16. 9. 14. 13:14
일전에 남편이 만들어 준 신선한 살사(salsa)를 나초와 함께 먹었었어요. 아주 맛있어서 그날 저녁에 또 살사와 함께 이것저것 싸서 먹는 부리토(부리또, burrito)를 해 먹었답니다. 부리토는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어서 다들 아실 테지만 밀가루 토르티야(밀가루 또르띠야, wheat flour tortilla)에 고기, 채소, 리프라이드 빈, 살사 등을 넣고 싸서 먹는 멕시코 또는 텍스-멕스(Tex-Mex) 음식이예요. 부리토와 비슷한 타코(taco)는 밀가루 토르티야에 싸 먹기도 하던데 보통 옥수수 토르티야(옥수수 또르띠야, corn tortilla)를 더 많이 쓰는 것 같구요. 타코용 토르티야는 부리토용 토르티야보다 크기가 작아요. 부리토는 돌돌 말아서 내용물을 싸서 먹지만, 타코는 안에 내용물을..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16. 9. 4. 06:43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또 최근에 멕시코에서 이주한 이민자가 많이 사는 애리조나 주에 살게 되면 좋은 점이 있어요.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지금 전세계에 많이 퍼져 있는 멕시코 음식들은 주로 멕시코와 미국 국경의 양쪽 지역에서 발달한 음식들입니다. 특히 텍사스와 텍사스와 국경을 한 멕시코 지역에서 발달한 것이 맛도 좋고 잘 알려져서 텍스-멕스(Tex-Mex)라고도 부르죠. 문화와 지리적인 이유로 미국에서 멕시코식 음식은 텍사스, 뉴 멕시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에서 먹는 게 맛있어요. 같은 미국이라도 다른 주에서 먹는 멕시코 음식은 맛이 좀 다르더군요. 이건 애리놀다가 미국 북서부 제일 위에 있는 워싱턴 주에 오래 살면서 멕시코 음식을 먹어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