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19. 8. 1. 10:42
미국에는 Folgers(폴져스)라고 커피 전문 제조사가 있어요. 아주 유명해서 마켓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폴져스가 1850년에 설립되었으니 올해로 거의 170년 되었고요. 쉽게 1850년을 설명하면 미국에서는 아직 남북전쟁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한국은 조선 철종 때예요. 미국에서는 1848년 캘리포니아에서 금이 발견되어 이 소문이 퍼지면서 1년 뒤인 1849년에는 너나없이 금 찾아 캘리포니아로 달려가게 됩니다. 이 시기가 골드 러쉬인데 1850년에 캘리포니아에서 폴져스가 설립되었다고 하는 걸 보니까 골드 러쉬로 캘리포니아 인구가 갑자기 늘고, 또 말 그대로 일확천금 금을 찾는 광부들도 많고, 그래서 커피의 수요도 꽤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고 혼자 추측해 봅니다. 이건 옆길로 샌 이야기인데 골드 ..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19. 2. 26. 04:29
한국의 커피 믹스는 정말 잘 발달되어 있죠. 제가 한국에서 살았던 20여 년 전에도 여러 다양한 커피 믹스 제품들이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고 있었고요. 미국에도 커피 믹스가 있긴 한데 그렇게 대중적이진 않는 듯해요. 미국에서도 한인 마켓에 가면 다양한 커피 믹스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민 온 지가 좀 되어서 그런지 커피 믹스 제품의 브랜드는 처음 보는 생소한 게 더 많고요. 종류도 예전보다 더 다양하고 더 고급화되었더군요. 미국 일반 마켓에서는 한국에서 수입된 커피 믹스를 본 적은 없어요. 그런데 지난해 말 히스패닉 마켓에서 한국에서 온 따끈따끈 커피 믹스를 발견했답니다. 정말 눈이 띠용~ 했어요. 제품명은 맥스프레소 (Maxpresso)예요. 예전 한국에서 맥심이란 커피 브랜드와 거기서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