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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3

애리조나 피닉스 울동네의 봄 4월 평온한 오전, 아이들이랑 함께 동네 산책을 했습니다. 피닉스의 햇살은 여전히 찬란하고 날씨도 꽤 쾌적했어요. 피닉스는 지금이 좋은 때예요. 꽃들도 많이 보입니다. 애리조나 피닉스가 더운 곳이라 1년 내내 꽃이 피어 있지만 봄에는 꽃이 더 많이 펴요. 울동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꽃은 Bougainvillea입니다. 다양한 색색의 부겐베리아가 여기저기서 뽐내고 있어요. 부겐베리아는 꽃보다 꽃을 둘러싼 잎사귀의 색이 알록달록 이뻐서 화사함을 주는 식물입니다. 가시도 상당히 뾰족해서 담벼락을 따라 쭉 심어도 좋고요. 그리고 다른 식물을 타고 넝쿨처럼 잘 자라요. 이 아이는 Pink Oleander(핑크 올리앤더)입니다. 올리앤더는 한국에서 협죽도라 불리는 꽃이에요. Orange Jubilee(오렌지 주빌리)도.. 2020. 4. 22. 22
자귀나무(Mimosa Tree) - 예쁜 꽃과 콩깍지가 주렁주렁 열리는 나무 * 이 포스팅은 2015년 5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전에 울동네에서 자라는 병 닦는 솔같이 생긴 꽃이 피는 병솔나무(bottlebrush tree)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꽃을 보고 좀좀님께서 자귀나무의 꽃과 비슷하다고 하시더군요. 자귀나무를 본 적이 없어서 병솔나무랑 얼마나 비슷한가 찾아 봤죠. 자귀나무의 꽃을 보니까 솔처럼 보이는 가느다란 꽃잎 모양이 진짜 병솔나무 꽃이랑 많이 비슷해요. 병솔나무 자귀나무 (사진출처: Google Images) 그런데 자귀나무 꽃 사진을 보자마자, "이 꽃 분명히 울동네에서 봤다!"가 떠오릅니다. 이 꽃을 피우는 나무가 울동네에 몇그루있거든요. 늘 주변에 있으니까 별 생각없이 '이쁘네' 하고 지나쳤지만요. 그래서 후다.. 2017. 10. 1. 12
울동네 하늘도 보고, 앵무새도 보고, 꽃과 나무도 보고, 고양이 인사도 받고 동네 산책을 했는데 오늘은 구름이 좀 있어서 해가 구름 뒤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그런 날이였어요. 해가 나오면 아주 따땃하니 좋았는데, 해가 구름 뒤로 사라지면 쌀쌀해져요. 밖에서 노는 동네 아이들은 해가 나오든 들어가든 거의 상관이 없어 보였지만요. 아기 앵무새 두마리가 울집 아이들 절친인 씨에나네 집에 입양되었더군요. 아주 귀여워요. 암수 한쌍인데 암컷 이름은 이사벨, 숫컷 이름은 디에고입니다. 아래 사진으로 봐서는 왼쪽이 디에고, 오른쪽이 이사벨같아요. 이걸 어찌 아냐구요? 두 앵무새가 정말 많이 비슷하지만 깃털에 미세한 차이가 있거든요. 씨에나가 그 차이를 알려줬어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사벨와 디에고가 사는 이 새장은 크기가 꽤 커요. 윗쪽에 모이통도 있고, 큰 물통도 있고, 그네랑 다른.. 2017. 1. 1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