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20. 3. 12. 00:30
전날 만든 오븐 로스티드 브리스킷(oven roasted brisket) 남은 것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어요. 여기서 브리스킷은 양지머리 부위예요. 전날에 먹었을 때는 오븐에서 갓 나와서 따뜻했는데, 남은 것은 냉장고에서 보관해서 식어 있어요. 로스트 한 브리스킷은 식어도 맛있습니다. 오이 2개로 무침도 만들었어요. 양파도 많이 넣었더니 오이와 양파의 아삭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덜어다가 브리스킷이랑 함께 먹습니다. 채소 미소 된장국도 옆에 함께 했어요. 국물이 시원하니 좋네요. 이렇게 브리스킷 한 점을 가져다가, 위에 오이 올리고 양파 올리고. 그리고 한입에 쏙~ 아주 맛있습니다. 갓 요리한 오븐 로스티드 브리스킷이 아주 맛있었어요. 다음날 남은 브리스킷과 오이무침을 함께 하는 것도 또 다른 별미였고요..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20. 3. 9. 02:00
봄이 온다! 애리조나 피닉스의 3월이면 brisket(브리스킷, 양지머리)가 마켓에 많이 등장합니다. 가격도 아주 좋아요. 브리스킷이 많이 나오는 게 아마도 3월 17일 Saint Patrick's Day(성 파트리치오 축일)하고도 연관이 있을 듯 해요. 성 파트리치오 축일에 아일랜드계가 즐겨먹는 콘드 비프(corned beef)가 브리스킷 부위거든요. 미리 브리스킷을 사다가 성 파트리치오 축일에 먹으려고 소금에 절이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미국에는 아일랜드에서 이민 온 조상을 둔 후손들이 꽤 많아요. 그리고 아일랜드계를 떠나서 브리스킷 자체가 바베큐하면 아주 맛있어요. 피닉스의 3월은 바베큐 하기 좋은 시기니까 그래서 많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해요. 브리스킷 큰 덩어리들이 자꾸 유혹을 하는데 거부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