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아이들/베이킹과 쿠킹 애리놀다~♡ | 2017. 11. 23. 09:28
내일 23일 목요일은 올해 추수감사절입니다. 울집에서도 추수감사절 음식을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애리놀다가 시작하는 게 아니고 첫째와 둘째가 먼저 명절 음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셋째와 넷째 막둥이는 큰 아이들 조금 도와주다가 다른 거 하면서 놀고 있었구요. 울집 명절 음식의 시작은 파이예요. 파이를 담당하는 큰 아이들이 어떤 파이를 먹고 싶냐고 이 엄마에게 묻길래 애플 파이만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침부터 파이 크러스트 반죽하고 밀대로 밀고, 사과 자르고 등등등 엄청 분주했습니다. 오후에 아이들 네명이 모두 놀러 나가기 전까지 애플 파이 2개, 그리고 재료가 남아서 애플 브레드도 2개 다 만들었어요. 부지런히 애플 파이와 애플 브레드 만들고, 만든 후에는 친구들이랑 밖에서 열심히 놀..
카테고리 : 아이들/베이킹과 쿠킹 애리놀다~♡ | 2017. 9. 5. 04:36
토요일 오후. 나른하고 한가하고 미국 노동절 연휴 첫날을 지내고 있는데 입이 좀 심심해졌어요. 그래서 뭘 베이킹해서 먹을까 잠깐 생각했는데, 만들 생각을 하니까 귀차니즘이 올라오더라고요. 맛있는 게 먹고 싶긴 한데 하기는 귀찮고. (이러면 안 되는데... 어쨌든) 그럴 땐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씩 웃음을 던져주며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말을 살짝 하면 됩니다. 특히 베이킹의 경우에는 울집 아이들이 베이킹 자체를 넘 좋아해서 살짝 이야기만 꺼내도 다들 알아서 열심히 만들어 줘요. 뭔가 먹고 싶던 이 엄마는 귀차니즘을 숨기며 게임을 하며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다가갑니다. 오늘은 뭔가 맛난 빵이나 쿠키가 먹고 싶어지는 날이다. 그치? 그랬더니 아이들도 그렇다고 끄덕끄덕. 자기들끼리 뭘 만들까 이야기를 나누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