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추억 포스팅 노라놀다~♡ | 2024. 2. 10. 06:50
*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 때 포스팅했었던 글을 재 포스팅합니다. * 원 포스팅 작성일: 2013년 12월 20일 지난주 피닉스는 좀 추웠습니다. 낮은 섭씨 15도 안팎, 밤에는 거의 섭씨 영하 0도까지 내려갔어요. 사람은 모두 환경의 동물이라고 추운데 사는 사람들에게 이 기온은 온화한 늦가을-초겨울로 느껴지겠지만, 피닉스에 사는 사람들에서는 꽤 춥게 느껴집니다. 추우니까 밖에도 잘 나가지 않고 집에서 뭉기적거리다가 날이 풀어지기 시작하자마자 아이들이랑 나가서 놀기 시작합니다. 어제 나가 놀면서 주위 늦가을-초겨울 느낌이 한창인 동네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저녁 5시경에 사진을 찍었더니 햇빛도 약하고 거기에 구름까지 껴서 전체적으로 어둡게 나왔어요. 지난주 추위를 겪은 탓인지 집주위 나뭇잎색은 더 노랗게 ..
카테고리 : 먹고 보자/주전부리 노라놀다~♡ | 2023. 1. 30. 07:58
요즘 애리조나 피닉스의 날이 참 좋다. 지난주에는 조금 추웠다. (이건 피닉스 기준이다. 한국 기준으로는 가을의 쌀쌀한 정도 또는 그보다 더 따뜻한 정도일 거다.) 어제오늘은 너무나 쾌적하다. 낮 최고 기온이 화씩 68도 (섭씨 20도) 정도니까 활동하기 딱 좋은 기온이다. 1월 말에 이 기온이면 정말 이곳은 포근하고 아름다운 겨울의 도시다. 1년 내내 이런 기온이면 너무너무 좋겠는데 이곳의 여름은 무섭게 더워서... 그러니까 지금 이 아름다운 날씨를 막 즐겨야 한다. 날이 좋아 지금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열고 이 신선한 공기를 집안에 가득 채우고 있다. 살짝 추웠다가 풀어지니 벌써 봄이 온 느낌이다. 뭔지 살랑거리는 이 기분. 그냥 좋다. 밖에서 햇빛 좀 쬐고 돌아다니다가 마트에 들러 주전부리 간식거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