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21. 8. 10. 01:49
요즘 며칠 동안 막둥 넷째가 아침식사로 오믈렛에 꽂혔다. 그냥 간단한 오믈렛에서 진화해서 지금은 folded cheese omelet (폴디드 치즈 오믈렛)을 만들어 먹는다. 아침부터 달걀을 깨서 휘저어 잘 풀어주고 잘게 썰은 파 넣고 치즈도 넣은 후 반을 접어 만들어 먹는데 녀석이 상당히 잘 만든다. 나는 아침을 많이 안 먹어서 아침식사는 보통 빵 두 조각에 땅콩잼 발라서 간단하게 먹는 게 일상이다. 그런데 막둥이는 이 폴디드 치즈 오믈렛을 엄마에게도 만들어 주고 싶은가 보다. 막둥이도 자기가 만든 음식이 맛있다는 걸 알기에 엄마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은 거다. 막둥 넷째: 엄마, 아침으로 오믈렛 드실래요? 나: 어... 난 아침엔 그냥 땅콩잼 샌드위치인데. 막둥 넷째: (서운한 눈치) 나: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