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23. 9. 19. 02:06
피닉스의 엄청난 불더위가 서서히 약해지는 것이 느껴지고 아이들이 파이를 만들기 시작하면, 울집에서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깨닫게 된다. 첫째와 둘째가 대학에 진학해 타지로 가기 전에는 큰 아이들이 파이를 만들었는데, 이제는 막둥 넷째가 만들기 시작한다. 막둥 넷째가 애플파이를 만들겠다고 사과를 많이 사다 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아이들이 애플파이든 펌킨파이든 간에 만드는 걸 너무 환영한다. 내가 재료를 대주기만 하면 아이가 만든 맛있는 애플파이를 먹을 수 있으니까, 마켓에서 조용히 콧노래를 부르며 사과를 가득 담아 사 왔다.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더니 파이 크러스트부터 반죽을 시작하고 사과필링까지 모든 걸 직접 만들어 애플파이를 만든다. 아이가 열심인 모습을 보고 있자니 기특하다. 파이가 익는 동안 집..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20. 11. 29. 01:00
추수감사절 전날 첫째와 둘째가 추수감사절 디저트로 먹을 애플 파이를 만들었어요. 요즘은 보통 둘째만 베이킹을 하는데 명절이라고 첫째도 함께 거들었다고 하더군요. 기특한 녀석들입니다. 애플 파이는 랩을 씌워 추수감사절까지 잘 보관해 뒀고요. 추수감사절 당일 아침에는 둘째가 apple crumble(애플 크럼블)도 2개 만들었어요. 이것도 나중에 천천히 디저트나 간식으로 먹으면 돼요. 추수감사절 저녁을 정말 거하게 먹고 한 1시간쯤 지난 후 식구들은 애플 파이로 디저트를 먹었어요. 애플 파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얹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데 다들 그렇게 조합해서 먹더군요. 애리놀다는 저녁을 너무 꽉 차게 먹어서 디저트는 다음날로 미뤘고요. 도저히 더 집어넣을 배가 없더라고요. 다음날 아침. 드디어 애리놀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