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베이킹 & 쿠킹 애리놀다~♡ | 2022. 6. 9. 01:30
아이들 넷 모두 여름방학 중이지만 이번 주부터 첫째는 인턴으로 출근하고 둘째는 방학 프로그램으로 다른 곳에 가 있어서, 첫째와 둘째 큰 아이들은 낮에 집에 없다. 셋째와 막둥 넷째 작은 아이들과 나랑 있으니까 집이 한적하다 느껴진다. 큰 아이들이 집에 없는 사이 이제 셋째가 음식 솜씨를 뽐내며 엄마와 막둥 넷째의 식욕을 자극시킨다. 아이가 만들어 준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즐겁고 재밌다. 새우 볶음밥 셋째는 새우 볶음밥도 제대로 만든다. 엄마가 좋아하는 새우도 넣어주고 셋째의 새우 볶음밥은 아주 맛있다. 거기에 색도 이쁘다. 시나몬 롤 시나몬 롤은 보통 둘째가 자주 만들었는데 지금 다른 곳에 가 있는 관계로 만드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이제 셋째가 자기가 만들겠다고 한다. 어제 반죽부터 시작해 바쁘게 움..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베이킹 & 쿠킹 애리놀다~♡ | 2022. 1. 17. 02:05
점심을 육개장에 밥 말아서 엄청 든든하게 먹었는데 셋째가 볶음면 요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먹을지 물어봤다. 녀석의 볶음면은 맛있다. 배가 아직 꺼지지도 않았는데 이른 저녁이다 생각하고 먹을 요량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쌀쌀한 날 얼큰하게 속풀어주는 육개장 난 육개장을 좋아한다. 한국에서 어릴 때 잔칫집 가면 육개장을 식사로 주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상당히 맛있었다. 찢은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육개장에 고사리, 숙주나물, 파 등과 함께 thenorablog.tistory.com 남편은 저탄수 다이어트 중이라 못 먹고, 막둥 넷째는 생각이 없다고 해서 나, 둘째, 셋째만 먹기로 했다. 면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스파게티면으로 사용. 부엌이 분주하다. 셋째 혼자 스파게티면 삶고 볶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베이킹 & 쿠킹 애리놀다~♡ | 2021. 6. 28. 04:48
요즘 한국 라면이 넘 맵다고 느껴진다. 이젠 미국 동네 마켓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신라면은 (거기에 가격도 나쁘지 않다) 20년 전에 한국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매운 듯하다. 신라면은 미국 현지 생산인데도 맵다. 라면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매우니까 더 안 먹게 된다. 신라면이 맵다고 하니까 셋째가 엄마를 위한 특별한 라면을 준비해줬다. 비밀이라며 주방에 못 들어가게 하더니만 냄비 1 개, 팬 2 개를 쓰면서 혼자 상당히 분주하다. 신나게 엄마를 불러서 가보니 멋진 베이컨 볶음라면 한 그릇이 기다리고 있었다. 셋째가 모양도 이쁘게 담아놔서 아주 즐거운 놀라움을 받았다. 베이컨 볶음과 라면을 함께 섞어서 먹어야 맛있다며 셋째가 직접 섞어준다. 달걀 프라이도 함께 섞어야 매운 맛이 중화되어 더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