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애리조나 노라놀다~♡ | 2025. 5. 31. 04:52
막둥 넷째가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에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한다. 멀리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아이가 가고 싶다는데 가야지.그랜드 캐년에 가자! 지난주에는 셋째의 고등학교 졸업식이었고, 다음주에는 둘째가 내쉬빌로 돌아가고 막둥 넷째는 여름캠프에 참여하고. 이런저런 스케쥴을 고려해서 이번주에 그랜드 캐년에 가기로 했다. 피닉스에서 그랜드 캐년까지는 약 229마일 (369km)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그랜드 캐년을 하루에 보고 다시 돌아오는 건 무리가 가니까 첫째 날은 플래그스태프에서 묵고, 둘째 날에 플래그스태프 (Flagstaff)에서 1시간 30분 거리인 그랜드 캐년으로 가서 관광한 다음 피닉스로 곧바로 내려오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다. 출발하기 전에..
카테고리 : 좋은 하루/추억 포스팅 노라놀다~♡ | 2024. 2. 22. 22:00
*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 때 포스팅했었던 글을 재 포스팅합니다. * 원 포스팅 작성일: 2016년 4월 23일 4월 말 피닉스는 벌써 많이 더워졌어요. 오늘 기온이 화씨 98도 (섭씨 37도)까지 올라갔으니까요. 타 지역 사람들에게 이런 기온은 꽤 덥게 느껴지겠지만, 저 포함 울 피닉스 사람들한테는 그냥 괜찮게 더운 그런 기온입니다. 쪼끔 더 따~땃한 그 정도. 미국 이민 온 후 피닉스와 기후가 전혀 다른 곳에서도 살아보고, 이곳 피닉스에서는 5년을 살았는데 이제 더위에 상당한 내성이 생겼어요. 이쯤 더위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하하하! 외출했을 때 주변 사진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피닉스와 근교 도시, 특히 주택가에서는 나무가 많고 잔디도 잘 깔려 있어서 사막느낌이 크게 나지 않습니다. 야자나무와..
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애리조나 노라놀다~♡ | 2021. 12. 5. 12:21
매년 연말에 애리조나 풍경 달력을 챙겨 보내주시는 분이 올해도 어김없이 2022년 달력을 보내주셨다. 매년 조금씩 다른 애리조나의 이곳저곳을 보는 재미가 솔솔 하다. 내가 사는 이 아름다운 애리조나를 혼자만 즐기기 아까우니, 포스팅을 통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해볼까 한다. 이번 달력 사진은 다 스캔을 했다. 그랬더니 약간 아날로그 레트로 감성 나는 색감이 되었다. 커버 포함 13가지 얼굴의 애리조나 커버 Monument Valley (Picture: Mark Laverman) 2022년 애리조나 달력의 커버는 모뉴먼트 밸리와 인디언 의상을 입은 분이 아름다운 애리조나의 석양을 배경으로 멋진 장관을 만들어 주었다. 모뉴먼트밸리(Monument Valley)는 아메리카 합중국 서남부의 유타주 남부로부터 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