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19. 4. 30. 00:30
애리놀다의 아침식사 메뉴는 기분따라 달라지는데 요즘은 녹차 한잔에 피넛버터 샌드위치로 먹어요. 입맛이 아이다운 구석이 있어서 피넛버터를 아직도 좋아합니다. 울집에서 아이들보다 피넛버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 엄마일 거예요. 지난달에는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11살 셋째가 엄마 아침을 종종 만들어줬었어요. 이번달에는 셋째에게 영감을 받은 막둥 넷째가 아침을 만들어 주더라구요. 덕분에 편하게 아침을 얻어 먹었죠. 그런데 오늘은 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9살 막둥 넷째가 직접 만든 매직 티 쿠폰(Magic Tea Coupons)을 하나 자랑스레 이 엄마에게 들이밉니다. 이 엄마가 좋아할 엄청 소중한 쿠폰이였습니다. 녀석이 엄마가 진짜 뭘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었어요. 아침에 사용하면 딱 좋은 쿠폰..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수공예 노라놀다~♡ | 2019. 1. 5. 17:59
오랜만에 포스팅이나 하나 올려 볼게요. 지난 크리스마스도 예년처럼 친척들이 보낸 선물로 선물 잔치가 벌어졌어요. 친척들이 아이를 많이 낳지 않다 보니까 울집 아이들이 그 덕을 크리스마스에 많이 봐요. 이 엄마도 여러 선물을 받았는데 특히 맘에 드는 건 울 첫째가 직접 만들어 준 수공예 쿠션이예요. 고양이 디자인이구요. 첫째가 할로윈 때 자기랑 동생들 의상 만들고 남은 천들로 엄마와 아빠에게 하나씩 해서 2개를 만들어서 선물했어요. 동생들이나 친구들이게 선물한 수공예 인형 만들 때처럼 쿠션 패턴도 직접 디자인했구요. 첫째가 깜짝 선물로 하려고 몰래몰래 만들었대요. 덕분에 이번 크리스마스에 이 엄마가 깜짝 선물을 제대로 받았답니다. 기분 정말 좋았어요. 하늘색 고양이는 애리놀다 것이고, 검은 고양이는 남편 ..
카테고리 : 좋은 하루/오늘 하루 노라놀다~♡ | 2016. 9. 27. 05:06
장난감을 가지고 패밀리룸에서 놀던 막둥이가 한상 차려가지고 애리놀다에게 왔어요. 엄마를 위한 아침상이랍니다. 구성을 보니까 아침부터 진수성찬으로 엄마에게 차려줬더군요. 욘석이 정말 엄마를 많이 사랑하나 봐요. 으흐흐~ 기분 좋아요. 왼쪽부터 보면 빵, 초콜릿, 삶은 달걀 2개, 그리고 맛난 차, 무슨 요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당근/감자/감자볶음이 함께 있는 한그릇, 따뜻하고 맛난 스튜가 한상에 모두 올려있습니다. 스튜는 뭘로 만들었나 뚜껑을 열어 봅니다. 감자 큰 거 하나, 양배추 하나, 소시지 2개가 들어갔네요. 따뜻하고 걸죽하니 맛있었어요. 스튜를 따뜻한 상태로 엄마에게 주려고 뚜껑까지 덮어 오고. 막둥이의 세심함에 감동입니다. 엄마가 음식을 먹는 동안 따뜻한 차를 계속 채워줍니다. 아~ 이 감동의 서비..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수공예 노라놀다~♡ | 2016. 9. 10. 01:11
셋째가 점심에 이 엄마를 위해 피넛버터 & 잼 샌드위치를 만들어 줬어요. 아이의 손맛이 좋아서 그런지 맛있어요. 애리놀다는 사랑받는 엄마예요~~! 아이들이 오늘은 멋진 반지와 팔찌를 만들겠다고 하네요. 엄밀히는 만든다기 보다 디자인을 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암튼 그걸 한답니다. 셋째는 엄마에게도 특별히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반지를 만들어 주겠대요. 반지와 팔찌의 한정판 디자인을 위한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아무 패턴이나 색이 없는 투명의 반지와 팔찌, 그리고 아크릴 물감이예요. 이 아크릴 물감으로 반지나 팔찌의 안쪽에 물감을 칠하면서 각자 맘에 드는 디자인을 하면 됩니다. 그리고 스티커 형태의 반짝이 장식이 따로 있어서 그걸 반지나 팔찌의 바깥쪽에 붙여주면 끝~! 완성입니다. 셋째가 엄마 반지에 색을 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