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23. 6. 24. 05:05
집에 우유가 남아돈다. 누군가 마셔야 할 텐데 나 포함해서 다들 관심 없는 눈치다. 이럴 땐 빵이라도 만드는 게 좋겠다 싶다. 대학입시의 바쁜 시간을 다 지내고 이제 대학입학 전 여유로운 여름방학 중인 둘째에게 빵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랬더니 반죽을 미리 해놓느라고 저녁부터 분주하다. 다음날 아침. 어제 준비해 놓은 반죽으로 빵을 굽기 시작한다. 무슨 빵을 만드는지 계속 안 말해주다가 내가 "혹시 멜론빵이니?" 물으니 싱긋 웃는다. 난 오늘 맛있는 멜론빵을 먹게 된다. 막둥 넷째도 방에서 내려와 둘째를 도왔다. 둘이 아주 재밌어한다. 드디어 오븐에서 나온 멜론빵 1차. 빵이 나온 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그냥 고소한 빵냄새에 이끌려 부엌에 갔더니 아름다운 빵들이 있었다. 1차 8개 중에 멜론빵 오리지널..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18. 2. 9. 07:55
둘째가 달달한 게 먹고 싶은지 베이킹 사이트에서 쿠키, 파이, 케이크 등등 이것저것 찾아보며 열심이예요. 둘째가 요리법이나 베이킹 하는법 이런 것 찾아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뭐 하나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만들겠냐고 물으니까 함박 웃음을 지으면서 그렇다고 끄떡끄떡. 그래서 만들라고 했죠. 엄마가 간식을 만들어도 된다고 하자마자 갑자기 첫째도 나타나고, 셋째도 나타나고, 막둥이 넷째도 나타나고. 녀석들 귀들이 다 좋아요. 하하하. 다들 베이킹 준비에 분주합니다. 둘째가 오늘 만들려고 하는 건 시나몬 롤(cinnamon rolls)이예요. 그런데 빵같이 만드는 보통의 시나몬 롤이 아니라 파이 반죽으로 만드는 거라서 완성된 것이 쿠키같습니다. 그래서 애리놀다는 이걸 시나몬 롤 쿠키(cinnamon ro..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16. 11. 4. 06:00
지난번 포스팅한 큰 아이들이 만든 애플 머핀은 이 애플 파이를 만들면서 추가로 함께 만든 거였어요. 메인은 바로 애플 파이였습니다. 이 애플 파이도 첫째랑 둘째가 도맡아서 만들었어요. 엄마 애리놀다는 그냥 놀다가() 완성되면 맛있게 먹어주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구요. 첫째와 둘째가 애플 파이를 만들 때는 파이 크러스트부터 다 일일이 반죽해 밀어서 만들어요. 안에 들어가는 파이 필링도 당연히 아이들이 사과 껍질 벗기고, 자르고, 재료 섞고 해서 만들구요. 한번 재료를 준비하게 되면 손이 많이 가니까 애플 파이 만들 때는 보통 2개를 한꺼번에 만듭니다. 아래는 아이들이 이번에 만든 애플 파이 No. 1입니다. 쿨링 랙에 식히려고 올려 두었어요. 애플 파이 No. 1이 식고 있는 동안, 애플 파이 No. 2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