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22. 1. 24. 03:30
어제 저녁, 집에 우유가 떨어졌다. 우유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 셋째가 이상하게 이걸 유달리 아쉬워한다. 우유를 주요 재료로 해서 뭘 만들고 싶었나 보다. 그런데 뭘 만들고 싶은 지는 말을 해주지 않았다. 셋째가 저리 만들고 싶어 하니 오늘 아침에 나가 장보고 우유를 사 왔다. 우유를 사 오니까 셋째가 상당히 바쁘다. 뭔가를 끓이고 조리고 그런다. 남편은 이런 셋째가 다칠까 봐 걱정되어서 부엌에서 녀석의 요리를 살펴봤다. 그동안 난 뭐했냐 하면 인터넷 뒤지며 놀았다. 부엌에 남편이 있으니 나까지 있을 필요는 없다. 한 1시간 정도 열심히 하더니 셋째가 뭔가를 가져왔다. 쿠키 그런 걸 만들었나 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다. 셋째가 밀크 캐러멜을 만들었다. 이 수제 밀크 캐러멜은 모양은 불규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