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22. 5. 28. 03:03
울 아이들 넷의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난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하면 좋다. 첫째는 대학 기숙사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좋고, 베이킹과 쿠킹에 관심 많은 둘째, 셋째, 막둥 넷째는 맛있는 걸 많이 만들기 때문이다. 이 엄마가 잘 얻어먹고 산다. 이번엔 내가 입이 좀 심심하다고 했더니만 둘째가 뚝딱 Monkey Bread (몽키 브레드)를 만들어 줬다. 오랜만에 달달하게 (하지만 지나치게 달지는 않다) 몽키 브레드 하나와 커피 한잔을 함께 하니 아주 맛이 좋다. 삶의 여유가 막 생기는 느낌이다.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20. 2. 5. 08:17
한인 마켓에서 한국산 고등어 통조림이랑 꽁치 통조림을 팔아요. 꽁치 통조림은 잘 먹지 않아서 살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고등어 통조림은 애리조나 동네 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거라 한인 마켓에서는 산 적이 없었어요. 이번에 남편과 큰 아이들 둘만 한인 마켓에서 장보고 오면서 한국산 고등어 통조림을 4개 사왔습니다. 펭귄은 어릴 때부터 한국에서 봤던 브랜드로 기억해요. 기억이 맞다면 정말 오래된 전통의 생선 통조림 회사인 셈이겠네요. 중량은 400g이고 가격은 $1.99 (2,400원)입니다. 애리조나 울 동네 마켓에서 파는 고등어 통조림의 중량은 보통 15oz(425 g) 하는데, Kroger(크로거) 계열 슈퍼마켓에서 파는 태국산으로 만든 통조림의 가격은 $2.99 (3,600원), 다른 마켓..
카테고리 : 아이들 취미/요리&베이킹 노라놀다~♡ | 2020. 1. 19. 13:17
울집 둘째가 구운 monkey bread(몽키 브레드)로 오랜만에 블로그에 잠깐 돌아왔어요. 블로그를 쉬고 있는 이 애리놀다도 감탄해서 포스팅을 쓰게 만든 아주 맛있는 빵이었거든요. 몽키 브레드는 tube pan(튜브 팬)이라고 해서 가운데가 튜브처럼 생긴 케이크 팬에서 많이들 구워요. 둘째는 일반 브레드 팬에서 구웠는데 브레드 팬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고요. 그냥 모양이 다르게 나오는 정도예요. 몽키 브레드가 구워지자마자 둘째가 자랑스레 가져왔습니다. 사진을 찍어줬죠. 나중에 보니까 둘째의 셔츠에 "Infinite Possibilities"라고 써 있네요. 둘째의 무한대 가능성이 베이킹을 통해 구현되고 있는 순간입니다. 하하하. 보통의 몽키 브레드는 시럽을 많이 덮어서 끈쩍하고 꽤 달달해요. 그런 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