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25. 3. 26. 07:57
내가 요즘 덜 먹는지 약간의 빈혈이 있었다. 영양제는 늘 잘 챙겨 먹고 있지만 남편이 걱정하더니 철분을 더 챙겨주고 싶다고 한다. 로스트 비프 (roast beef)를 만들어서 고기를 먹이고 싶다고 한다. 남편은 로스트 비프 만들 때 감자, 당근, 양파, 양배추 등도 넣는데 이번엔 내게 철분 보충이 목적이라 고기만 오븐에서 구웠다. 그리고 이건 식사가 아니라 간식으로 먹은 거라 고기만 먹었다. 남편이 아주 잘 익혔다. 식구 넷이 각자 원하는 만큼 덜어가 로스트 비프의 맛을 즐겼다. 막둥 넷째는 뭔가 다른 변화를 주고 싶다며 베이글을 가져다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는다. 진짜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로스트 비프 베이글 샌드위치다. 고기가 양이 많으니 막 빠져나온다. 남편, 나, 그리고 셋째는 고기만 가져..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22. 9. 28. 03:24
강의가 일찍 끝나서 집에도 일찌감치 돌아왔다고 텍스트를 보낸 첫째. 저녁으로 뭘 해먹을 거냐고 물으니까 로스트 비프 (Roast Beef)를 만들 거라고 한다. 놀랐다. 로스트 비프를 만든다는 것에도 놀랐고, 월요일인데 이 시간 걸리는 음식을 만들어서 차려 먹겠다는 그 계획에도 놀랐다. 첫째가 로스트 비프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아이가 만들 로스트 비프의 비쥬얼이 궁금했다. 나중에 사진 찍어 보내달라고 부탁했더니 저녁을 먹고 있는데 사진이 왔다. 비쥬얼 쥑인다! 너무 잘 만들어서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처음 만든 로스트 비프인데 소고기 익힌 정도가 완벽하다! 로스트로 두툼한 소고기를 적당히 잘 익히는 것이 사실 그렇게 쉽지 않다. 이 쉽지 않은 걸 첫째가 해냈다. ^^ 울 첫째도 신의..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17. 10. 22. 11:10
오늘 점심은 남편이 만들어 준 샌드위치로 먹었습니다. 남편이 샌드위치를 아주 맛갈나게 잘 만들어서 요건 남편이 전담해서 만들어 줘요. 샌드위치에 고기는 로스트 비프(roast beef), 파스트라미(pastrami), 햄으로 골고루 넣었어요. 거기에 사우어 크라우트, 치즈, 토마토, 양파도 듬뿍듬뿍 넣었구요. 프렌치 브레드는 반을 갈라 치즈를 올리고 오븐에서 구워서 고기도 빵도 따뜻하고 치즈도 녹아 있는 따뜻한 샌드위치로 즐겼어요. 음음음~ 정말 맛있습니다!!! 먼저 아이들이 먹을 샌드위치부터 만듭니다. 미국에서 서브웨이나 퀴즈노 같은 샌드위치 전문 체인에서는 보통 큰 것은 1 풋(1 foot, 약 30 cm), 작은 것은 1/2 풋(1/2 foot, 약 15 cm)으로 판매해요. 울집이 사온 프렌치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