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자/맛있다
2017. 7. 5.
쫄깃쫄깃 고소하고 맛있는 닭똥집 볶음
애리조나 울동네 마켓에서는 닭똥집 (닭 모래주머니)을 팔아요. 닭 심장도 섞여있지만 대부분은 닭똥집이구요. 이게 가격이 아주 좋습니다. 1.25 파운드 (567 g) 팩으로 포장해서 판매하는데 가격은 $1.49 (1,800원) 밖에 하지 않거든요. 저번에 한번 남편이 직접 닭똥집을 집에서 만들어 먹은 적이 있었어요. 오늘은 애리놀다가 직접 만들어 주고 싶어서 3 팩 사왔습니다. 팩 하나를 벗기니까 이만큼 나옵니다. 양 좋아요. 닭똥집 좋아하는 남편과 첫째가 질릴 때까지 먹으라고 사온 3 팩 모두 다 요리할 꺼예요. 울 첫째는 외모와 식성 등 여러 면에서 아빠의 판박이라 닭똥집을 잘 먹거든요. 둘째, 셋째, 넷째는 닭똥집을 좋아하지 않아서 안 먹을 거구요. 3 팩을 다 열어서 팬에 넣으니 아래만큼 나왔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