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있다 노라놀다~♡ | 2023. 11. 29. 02:33
아이들 넷 중에서 큰 아이들 둘이 장성해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는데도 난 여전히 아이들 넷이 집에서 식사를 다 할 때처럼 장을 본다. 게다가 집에 있는 셋째와 막둥 넷째도 예전처럼 많이 먹진 않는다. 그런데 난 여전히 손이 크다. 마켓에서도 스페어립의 가격이 좋아서 구입할 때도 갈비 한 짝이면 큰 아이들 둘이 빠진 식구들 네 명이 충분히 먹고도 남는데 예전 버릇 그대로 두 짝을 사고야 말았다. 갈비 한 짝을 살까 두 짝을 살까 잠시 고민하면서 스스로에게 납득시킨다.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어. 그런데 한 짝을 잘라 준비를 하다 보면 양이 많아 걱정이 앞선다. 이번에 폭립을 먹으면 이번주는 안 먹고 싶을 텐데 나머지 한 짝은 언제 만들어 또 다 먹나... 폭립 한짝으로 매운 갈비찜을 만드니까 이만큼 하고도 반..
카테고리 : 먹고 보자/맛봤다 노라놀다~♡ | 2023. 11. 29. 02:30
한인 마켓에 해태 코다리 시래기 조림 밀키트가 있길래 사서 맛봤다. 영문 제품명은 Haetae Braised Half-dried Pollack with Radish Leaves다. 코다리도 좋아하지만 시래기도 아주 좋아하는데 기대가 되었다. 이 코다리 시래기 조림은 냉동 밀키트다. 가격은 이 제품을 구입해 먹은 지가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 $10.99 (13,750원)에서 $12.99 (16,250원) 이 사이였던 것 같다. 코다리는 머리 빼고 두 마리스러운 양이 들어 있어 양은 나쁘지 않았다. 코다리 아래로 시래기도 넉넉히 들어 있다. 제품 포장의 맛있는 조리법에 따라 해동시킨 후 강불에 10분, 중불에 5분 조리했다. 이 코다리 시래기 조림은 매운맛이 날카로운 편이다. 약간 매운 젓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