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에너지를 주는 Monster Engergy(몬스터 에너지) 대신 남편이 회사 자판기에서 사 온 것은 Starbucks Frappuccino(스타벅스 프라푸치노)입니다. 스타벅스 병 커피는 마켓에서 내 돈 내고 사는 경우가 전혀 없는데 남편이 가져오니까 덕분에 잘 마시고 있어요. 남편도 음료를 집에 가져와 아내가 마시는 걸 보면 즐거운가 봐요. 집에 음료수 가져오는 것에 재미 들였습니다.
남편이 가져온 것은 Frappuccino Mocha(프라푸치노 모카)예요. 이건 전에도 한번 남편이 가져다줘서 마셨는데 달달한 밀크 커피입니다.
프라푸치노 모카는 아주 예전에 종종 마셨던 한국의 캔커피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맛이 있어요. 커피의 맛이 더 부드러운 듯하고, 당도는 한국 예전 캔커피랑 비슷한 것 같은데 단맛이 좀 달라요. 원재료명을 보니까 설탕이 들어갔다고 했는데 한국 캔커피에도 설탕이 들어갔을 것 같거든요. 암튼 왜 단맛이 좀 다르게 느껴지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나쁜 단맛은 아닙니다. 코코아도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그 맛은 크게 나지 않고요.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달달하게 마시기 좋은 밀크 커피입니다.
이틀 뒤에는 프라푸치노 모카와 그냥 커피라고 적혀 있는 Frappuccino Coffee(프라푸치노 커피)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프라푸치노 모카와 프라푸치노 커피는 병의 포장 색도 커피색과 녹색으로 다르지만, 제품 자체의 색부터 달라요. 모카가 커피보다 살짝 더 진한 색입니다. 프라푸치노 모카에는 코코아가 들어갔지만 프라푸치노 커피에는 코코아가 추가로 들어가지 않았어요. 아마 그래서가 아닐까 싶어요.
프라푸치노 커피에는 말토덱스트린도 들어갔어요. 그래서 그런가 프라푸치노 커피가 프라푸치노 모카보다 살짝 더 달달합니다. 프라푸치노 커피가 약간 더 달달해서 그런가 열량도 210 칼로리로 190 칼로리인 프라푸치노 모카보다 아주 조금 더 높네요.
프라푸치노 모카와 프라푸치노 커피 둘 다 시원 달달한 커피예요. 둘을 비교해 봤을 때 맛은 모카가 더 낫습니다. 더운 날 외출했는데 당도 떨어지고 힘도 없을 때 시원하게 마시면 괜찮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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