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진 신세계/기타

[독일]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 맥주러버들 모두모두 모여라!

by 애리놀다~♡ 2017. 7. 5.
반응형

독일 바바리아(Bavaria) 지역 뮌헨(München)에서는 매년 멋진 축제를 벌입니다. 이 축제는 맥주를 사랑하는 분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세계적인 축제, 바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입니다. 애리놀다는 직장생활 할 때 뮌헨으로 출장 갔다가 마침 옥토버페스트 기간이라서 맥주축제까지 한꺼번에 즐기고 왔습니다. 당시 맥주를 좋아해서 그랬는지 이 축제가 정말 좋았어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는 독일 바바리아 지방 뮌헨에서 매해 10월 첫주 16일간 열리는 맥주축제입니다. 독일에서 가장 유명할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큰 축제입니다.





옥토버페스트 축제장소에 가다보면 지하철과 거리에서도 전통의상을 입은 언니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럼 축제 분위기에 더 흥이 오르죠. 전통의상 입은 언니들 중에서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의상을 입은 사람도 있고, 축제장소에서 맥주를 나르는 언니들도 있는 듯 합니다.


이 이쁜 언니들은 옥토버페스트 즐기러 온 언니들 같아요. ^^


축제장소 맥주집에서 맥주 나르는 언니들은 정말 강해요. 생맥주 잔을 보통 8~9개 정도 한꺼번에 나르던데 정말 팔뚝 힘이 강한 분들입니다. 강한 게르만 여전사 포즈가 팍 느껴집니다.





이 언니 정말 대단하네요. 도대체 몇 잔을 한꺼번에?

하나, 둘, 셋, 넷, ..... 열두잔! 헉~~!


처음 옥토버페스트에 갔을 때는 이런 실내 맥주집에서 마셨습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려요. 이런 실내 맥주집 중에서는 공연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공연도 구경하고 맥주도 마시고 아주 신나고 흥겨워요.



이 아저씨들은 전형적인 바바리아 지방분들 포즈가 넘칩니다.


옥토버페스트에서 맥주와 함께 꼭 맛봐야 할 것은 소시지, 닭 구이, 돼지 정강이 구이인 슈바이슨스학센(Schweinshaxen), 프레첼(pretzel)입니다. 맥주 안주로 끝내줘요.



지글지글 익고 있는 소시지. 침 떨어진다~~



여기저기 엄청난 양이 만들어지고 있는 닭 구이

요녀석들도 아주 맛있어요. ^^



슈바이슨스학센 (돼지 정강이 구이)


애리놀다가 이 때는 입이 짧아서 소시지고 돼지 정강이고 족발이고 다 잘 먹질 못했어요. 저 맛있는 소시지는 조금만 먹고, 돼지 정강이 구이 슈바이슨스학센 덩어리는 거의 먹지도 않고 돌려 보냈네요. ㅠㅠ 슈바이슨스학센 한 접시에 떡 하니 나오는데 꼭 돼지 족발 한덩이가 통째로 있는 것 같이 보였거든요. 당시 족발을 먹지 않으니까 이런 큰 돼지 덩어리를 자체가 아주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첫날 맥주 마시러 갔을 때는 이 맛있는 고기들을 모두 물린 채 프레첼만 안주 삼아 먹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일생일대의 실수지요. 요즘은 돼지 족발이고, 소시지고, 위의 돼지 정강이고 잘 먹습니다. 지금 똑같은 음식이 앞에 놓인다면 금방 뚝딱 해치울 꺼예요. 역시 입이 짧으면 즐길 수 있는 것도 제한돼요. 쯧쯧.


프레첼


맥주가 여전히 그리워서 다음날 모든 일정이 끝나자마자 출장을 함께 간 몇 분들과 의기투합해서 또 옥토버페스트에 갔습니다. 이번에는 야외 노천의 맥주집에서 언제나 좋아하는 술안주인 닭 구이를 안주삼아 맥주 두잔을 들이켜 줬습니다. 그러고 보니 독일에서 치맥을 한 거네요.  맥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좀 더 마시고 싶었지만 출장와서 남의 나라에서 취해 돌아다니는 모양새가 결코 예쁘지 않을 것 같아서 조절했어요. 아~ 힘들었어요.  10월 약간 쌀쌀한 느낌의 밤에 야외 노천 맥주집에서 앉아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니 뱃속은 따땃해지고 적당히 알딸딸. 기분은 참 좋더이다.




애리놀다 기억으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축제장소까지 지하철로 갈 수 있습니다. 뮌헨의 지하철(U-Bahn München)도 꽤 잘되어 있어요. 지하철역이 가까운 호텔에서 머물었는데 지하철만 타고 쭈~욱 가면 신나는 맥주축제 장소 근처로 씽~ 하고 도착했어요. 지하철로 옥토버페스트 축제장소에 가려면 U4(4호선)U5(5호선)를 타고 테레진비제(Theresienwiese)역에서 내리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지하철역이 근처에 있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숙박을 하면 옥토버페스트 맥주축제를 즐기기 아주 편리합니다.


테레진비제(Theresienwiese)역


♣ 찾아 봤는데 출장시 찍은 사진 중에서 잘 나온 것이 하나도 없더군요. ㅠㅠ 하긴 그 때 맥주 마시느라고 정신이 없었고, 디지털 카메라도 일상화 되기 전이여서 블로그에 올린 만한 것이 없긴 해요. 그래서 위 사진은 모두 Google Images에서 가져왔습니다.

반응형

댓글12

  • peterjun 2017.07.05 07:26 신고

    엄청난 축제네요.
    맥주도 눈에 들어오고... 엄청난 소시지들도 눈에 들어오네요. ㅋ
    닭고기, 돼지고기.... ㅎㅎ
    엄청난 인파가 인기를 알려주는 것 같아요. ^^
    답글

    • 독일하고 벨기에 맥주 정말 맛있어요. ^^ 그런 맥주 맛난 나라에서 하는 맥주축제라 이게 엄청나더라구요. 하긴 분위기가 있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구요. ^^*

  • 슬_ 2017.07.05 23:58 신고

    와웈ㅋㅋ 본토에서 옥토버페스트를 즐기셨다니 정말 즐거우셨을듯ㅠㅠㅠ
    저는 시드니 더락에서 독일 레스토랑 가서 저 돼지족발을 처음 먹어봤는데,
    같이 나온 양배추 절임이 너무 시고 짜서 놀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 하루 일정 마치고 옥토버페스트에서 흥겹게 마시는 맥주. 아주 좋았어요. 시드니에서 드신 슈바이슨스학센 드셨군요. 함께 나온 사우어크라우트가 맛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

  • 히티틀러 2017.07.06 02:01 신고

    보기만 해도 살찌고 통풍걸릴 거 같은 비주얼ㅋㅋㅋㅋ
    맥주 한 잔의 양도 1리터는 되어보이는데, 한 잔만 먹어도 배부를 거 같네요.
    어디서 들은 옥토버페스트의 기원이 여름 맥주 땡처리라고 하더라고요.
    여름에는 맥주가 상하기 쉬워서 평소보다 도수가 조금 높은 맥주를 만들었는데, 10월이 되면 남은 맥주를 헐값에 팔았던 데서 시작한 거래요.
    옥토버페스트 가면 맥주 엄청 드시고 취해서 얼굴 벌겋게 된 홍익인간들이 그렇게 돌아다닌다던데, 진짜인기 궁금하네요ㅎㅎㅎ
    답글

    • 한잔만 마셔도 시원하고 뱃속 따땃하니 좋았어요. 물론 저는 쬐끔 더 마셨지만요. 옥토버페스트에 그런 기원이 있었군요. 홍익인가... ㅎㅎㅎ 진짜 홍익인간 많았어요. 옥토버페스티 가서 외국인들도 한국사람들처럼 술 많이 마시는구나 처음 느끼게 되었다는. ^^*

  • 空空(공공) 2017.07.06 07:44 신고

    그때 그 추억이 모락 모락 나시겠어요 ㅎㅎ
    올려 주신 사진들중 눈에 익은 사진들이 몇장 있어 "어 " 했다가
    "아~" 했습니다 ㅎ
    정말 사진으로만 봐도 대단한 축제인것 같습니다^^


    답글

    • 다 구글에서 빌려와서 익숙하신 사진들이 있을 거예요. 사진을 찾아봤는데 다 인물들이 한둘이 아니게 찍혀서 블로그에 올리는 건 포기했어요. ^^;; 재밌고 흥겨운 축제였습니다. ^^*

  • GeniusJW 2017.07.06 23:14 신고

    저는 술보다도, 그 주변 먹거리에 더 관심이!!ㅋㅋㅋㅋ
    답글

    • 분위기가 흥겨워서 그랬나 맥주도 맛있고 다른 것도 맛있었어요. 그때 슈바이슨스학센을 먹을 수 있었다면 참 좋았었을텐데 지금도 아쉬워요. ^^*

  • 옥토버페스트에서 치맥! 그 자리에 계셨다니 너무나 부럽네요~~
    이런 축제 언제쯤에나 다시 열릴지... 오늘 뉴스를 보니 독일에서는 KN94의무 착용이라서 한국인들이 KF94 써도 되냐고 대사관 문의하고 난리였나봐요. ㅠ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