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보자/바깥음식

Maisen Katsu (피닉스 근교 H-Mart 푸드코트)

아이들이 며칠 전 H-Mart 푸드코트에서 먹고 온 후, 소공동 순두부의 고등어구이를 추천했었다. H-Mart에 간 김에 남편과 나도 고등어구이를 먹고 가기로 했다.

 

그런데 웬걸. 일요일이라서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고등어구이는 이미 매진이었다. 오후 3시 즈음이었는데 벌써 매진인걸 보니 고등어구이가 인기가 많은가 보다.

 

셋째가 먹고 오고는 추천했던 고등어구이 (전에 찍은 사진). 내가 갔을 땐 매진되어 못 먹었다.

 

그래서 간단하게 먹고 갈 다른 먹을거리를 둘러봤다. Maisen Katsu의 메뉴의 돈가츠 사진이 맛있어 보인다.

 

전에 피닉스 근교의 돈가츠 전문식당에서 돈가츠를 먹었다가 충격을 먹은 적이 있었다. 맛이 너무 없었고 돈가츠가 말라비틀어진 느낌이라 어떻게 이런 걸 음식으로 파나 싶을 정도였다. 이후 몇 년 간 돈가츠는 일부러 안 먹었다.

 

그동안 돈가츠를 안 먹었건만 메뉴 사진을 보니 맛있을 것 같다. 가츠 + 우동의 구성인 가츠 우동 정식을 주문했다. 가격은 $19.99 (28,000원)이다. 가츠는 돈가츠 또는 치킨가츠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남편과 나는 돈가츠로 선택했다. 

 

양이 많아서 남편과 둘이 나눠 먹으면 간단히 먹고 가기에 충분해 보였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보니까 가츠 우동 정식을 시킨 사람들 중에 남은 걸 싸가지고 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돈가츠 정식이 메뉴의 사진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돈가츠는 2겹인데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양이 푸짐하다. 그리고 돈가츠가 꽤 잘 튀겨졌다.

 

 

우동 양도 적당했다. 난 돈가츠 2점과 우동을 먹었는데 배가 불렀다.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H-Mart 방문할 때 아마 가츠 우동 정식을 또 먹을 거다.

반응형
인기글
최근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