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블로그를 운영할 때 포스팅했었던 글을 재 포스팅합니다.
* 원 포스팅 작성일: 2013년 1월 13일
둘째가 친구네 Ikea 어린이용 이젤이 너무 맘에 든다고 너무너무 갖고 싶다고 하는데 Ikea와의 거리가 좀 있어서 그런지 가기가 귀찮아요. Target에 쇼핑 갔다가 마침 가격 좋은 이젤이 있어서 샀습니다.
이 제품은 RoseArt사의 이젤입니다. RoseArt는 어린이용 그림과 공작품 관련 또는 다른 아트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미국에서 보면 이 분야에서 Crayola가 시장을 꽉 잡고 있는데 RoseArt는 Crayola보다 인지도가 약간 떨어져 보입니다.
우선 이 이젤의 가격이 $25 (27,000원)이 채 되지 않아 시중의 다른 어린이용 이젤보다 가격이 좋습니다. 포장 사진을 보니 괜찮아 보여서 사 왔는데 집에서 내용물을 보니까 품질은 그냥 가격대로 이해됩니다.
어린이용 이젤이라서 빨강, 하늘색, 연녹색 등의 색감은 참 귀엽고 잘 맞췄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어린이용 제품이 내구성이 떨어져 약하다는 것은 결정적인 흠이지요. 하얀 칠판과 검은 칠판 부분은 진짜 과장 없이 얇은 판때기 하나씩 (각각 약 3mm 두께) 딱 붙여 있습니다.
미국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괜찮은 어린이용 이젤을 찾는다면 Ikea 제품이 RoseArt 것보다 더 좋습니다. $14.99로 (16,000원) 가격도 말도 안 되게 싸고 제품 자체도 RoseArt 이젤보다 튼튼합니다. 언제 날 잡아 Ikea에 가서 이젤이랑 장난감이랑 또 이런저런 집단장 제품을 함께 사 와야겠습니다.
맘에 딱 드는 이젤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실에다 두었더니 첫째부터 막둥이 넷째까지 그림을 그렸다 지웠다 재밌게 놀고 있어요. 꼬마 예술가들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는 재미입니다.
아이들 다 재우고 조용한 시간에 이젤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까 첫째가 그림을 그려 놨어요. 거미줄 친 거미와 그 밑에 있는 고양이네요. 만화처럼 그린 것이 귀엽습니다.
[추억 포스팅] 카테고리의 글들은 2016년까지 이전 블로그에 올렸던 울집 아이들 넷의 어렸을 때 이야기들 중 일부를 옮겨온 것입니다. 본 카테고리의 글들은 댓글 비허용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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