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자/맛있다
2022. 10. 2.
미국 자취 대학생 식사 - 돼지 불고기
친구와 아파트를 구해 자취를 시작할 때 고추장 3kg짜리 하나 사 준 것이 있다. 이걸로 돼지 불고기나 닭갈비 등을 만들어 먹으라고 했다. 같이 사는 절친은 아시아나 히스패닉 문화와 전혀 상관없는 유럽계다. 매운 걸 거의 안 먹는 집안 배경이라서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이 절친 아이에게는 너무 매울 거다. 그러다 보니 첫째가 고추장을 언제 쓸 때가 있나 싶었다. 첫째가 오늘 돼지 불고기를 해 먹었다고 사진을 보냈다. 얇게 자른 돼지고기를 살만한 곳이 없는데 어디서 샀냐고 물었다. 첫째는 pork loin (돼지고기 등심) 부분을 사서 직접 얇게 잘라서 돼지 불고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함께 먹은 김치는 Sinto Gourmet Kimchi로 Sprouts에서 사 온 미국에서 만든 김치다. 첫째는 이 김치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