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애리조나 노라놀다~♡ | 2021. 2. 22. 00:10
피닉스의 Papago Park (파파고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는 아마 Hole-in-the-Rock (홀인더락)일 거예요. 큰 암석의 위쪽에 크고 작은 구멍이 숭숭 나있는데 이 암석을 Hole-in-the-Rock, 즉 바위에 있는 구멍이라고 불러요. 누가 이 이름을 지었는지 몰라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 작명했어요. 울집 아이들 넷은 저 암석 위쪽에 있는 가장 큰 구멍으로 올라갈 겁니다. 홀인더락은 뒤쪽으로 가장 큰 구멍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홀인더락은 sandstone (사암)이 자연 풍화작용에 의해 저런 독특한 구멍과 형상이 이뤄졌어요. 예전에 이 지역에서 살던 Hohokam (호호캄) 원주민들은 위쪽의 구멍에서 햇빛이 내려오는 각도에 따라 하지와 동지, 춘분과 추분을 알았다고 해요. 홀인더..
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애리조나 노라놀다~♡ | 2021. 2. 20. 00:10
Papago Park (파파고 공원)은 피닉스 시와 템피 시 경계에 위치에 있는데 행정구역 상으로는 피닉스예요. 피닉스 도심이나 주택가에서는 건조한 것 빼고는 사막임을 거의 못 느끼고 사는데, 이 파파고 공원은 도심에서 가까운 곳인데도 우리가 사막에 살고 있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울집 아이들 넷은 저번에 파파고 공원 근처까지만 갔다가 돌아왔는데 이번엔 본격적으로 공원을 즐기고 왔어요. 파파고 공원이 사막 느낌만 나는 건 아니고요. 연못이 있어서 사막 속 오아시스 분위기가 흠씬 느껴집니다. 하이킹 트레일도 잘 조성되어 있고요. 울집 아이들 넷 자기들끼리만 돌아다니니까 더 재밌나 봐요. 하이킹하고 구경하면서 여러 사진도 함께 찍어 왔습니다. 파파고 공원 연못 저 뒤로 이 공원의 가장 유명한 천연 상징물인..
카테고리 : 멋진 신세계/애리조나 노라놀다~♡ | 2021. 2. 8. 07:01
첫째가 집에만 있기 답답하니까 동생들 데리고 외출을 했습니다. 셋째는 해야 할 프로젝트가 있어서 이번에 함께 나가지는 못했어요.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막둥이 넷째에게 어디 갔다 왔냐고 물었더니 100% 사막인 공원에 까지 갔대요. 혹시나 해서 Papago Park (파파고 공원)에 간거냐고 첫째에게 물었더니 역시나. 함께 나간 둘째는 엄마 블로그에 포스팅 거리를 만들어 주려고 사진을 찍어 왔어요. 아래 사진들은 둘째가 찍어온 것들입니다. 파파고 공원은 Phoenix Sky Harbor nternational Airport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에서 멀지 않아요. 그래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게 가까이에서 아주 잘 보입니다. 파파고 공원은 피닉스와 피닉스 근교도시 Tempe (템피) 경계에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