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자/바깥음식
2021. 4. 10.
소공동 두부마을 - H 마트 메이사 (메사) 애리조나 피닉스 근교
전에 아이들 넷이 함께 메이사의 H 마트 푸드 코트에 갔다가 한국 음식을 먹었는데 첫째가 소고기 순두부 찌개가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첫째의 이 말을 듣고 맛이 궁금해서 남편이랑 둘이만 가서 순두부 찌개랑 돼지 불고기를 먹고 왔어요. 남편은 돼지 불고기를 시켰고, 애리놀다는 해물 순두부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돼지 불고기가 세금전 $13.99 (16,800원), 순두부 찌개는 세금전 $9.99 (12,000원)입니다. 순두부 찌개가 맛있어요. 한국에서 먹던 기억 속의 그런 맛입니다. 한국에서 순두부 찌개를 먹어 본 적이 없는 첫째도 며칠 전에 이 식당에서 먹어 보고 맛있다고 한 걸 보면, 맛있음은 대부분 보편적으로 통하나 봅니다. 장국은 남편의 돼지 불고기에 가야 하는데 순두부 찌개에 함께 올려 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