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여가 시간/책 한권 노라놀다~♡ | 2019. 6. 13. 05:19
몇 달 전 Dollar Tree (한국식으로 천원집)에 갔을 때 막둥이 넷째가 피리 (리코더)를 갖고 싶다고 해서 하나 사 준 적이 있어요. $1.00 (1,200원) 짜리 리코더라서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재미 삼아 가지고 놀으라고요. 그런데 역시 싼 게 비지떡이라고 조잡한 모양새에 구멍도 제대로 위치하지 않아서 소리도... 자기가 리코더라는데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파와 솔 이쯤에서 삑사리 나는 건 보통이고요. 뭐 소리가 그래도 리코더 자체가 막대기로라도 쓸 만하면 괜찮겠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깨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일주일 만에 쓰레기통으로 직행. 교훈: 달라집에서는 리코더를 사지 말자. 얼마 전 중고책 서점 Bookmans에 갔는데 막둥이 넷째는 책 보다 악기를 구경하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