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시간/TV
2024. 4. 12.
모래에도 꽃이 핀다 (Like Flowers in Sand) - 깔끔하고 청정한 아름다운 드라마
정말 오랜만에 깔끔하고 청정한 드라마를 봤다. 이와 비슷한 드라마로 "동백꽃 필 무렵"이나 "갯마을 차차차"를 본 적이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모래에도 꽃이 핀다"의 완성도가 제일 높게 느껴진다. 지금까지 본 한국 드라마 중에서 제일 좋았다. 이 드라마에서도 살인사건이 등장하는데 이게 사이코패스 또는 소시오패스가 살인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는 게 아니다. 솔직히 한국 드라마에 정신이상자의 범죄가 너무 지나치게 많이 등장해서 드라마 보는 자체를 피곤하게 한다. 이런 정신이상자의 공포 범죄는 로맨스, 코미디 이런 장르에도 상당히 높은 비율로 등장한다. 그래서 보다가 피곤감이 몰려와 그만 본 한국 드라마도 많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도 2건의 살인사건이 등장하지만 이게 주요 주제는 아니다. 첫 번째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