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24. 2. 2.
은퇴 후 돌아가고 싶은 오레건 (Oregon)
남편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와 워싱턴 주 사이에 낀 오레건 (Oregon) 주에서 자랐다. 요즘 보니까 남편은 오레건이 그리운 것 같다. 나는 오레건이 워싱턴과 비슷한 분위기에 비가 조금 덜 오고 햇빛이 조금 더 있어서 늘 좋았다. 워싱턴도 아주 좋아했는데 겨울철 너무 많이 내리는 비와 거의 하루종일 해를 볼 수 없게 구름 낀 겨울 하늘에 심적으로 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레건의 자연경관은 정말로 빼어나다. 지금도 오레건이 산업이 발달된 주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원래도 오레건은 시골스러움 가득한 주였다. 남쪽 캘리포니아가 워낙 유명하고 북쪽 워싱턴도 오레건 보다 조금 더 유명해서 오레건의 존재감이 치였다. 하지만 주민들은 그런 것 별 신경 안 쓰고 자기 방식대로 조용하게 사는 분위기였다. 가장 ..